2020년 4월 15일 나는 의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의사는 나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했다. 그는 새벽 5시 30분에 어머니가 계신 양로원을 방문했다고 했는데, 어머니는 열이 있었고 기침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통증을 완화하는 처방만을 해주고 왔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실제로 치료를 전혀 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이다. 나의 어머니는 83세인데, 그날 아침 열은 얼마 높지 않았고, 폐기능도 85%나 됐다. 그런데도 의사는 치료해 낫도록 노력하지 않고, 고통없이 잠들 수 있도록 하는 의약품만을 처방하고 만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일을 나와 형제들과 의논하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 나와 내 형제들은 그로부터 5시간 후 의사가 그렇게 처방했다는 것을 전화로 알게 됐다. 그날 오후 양로원 직원이 어머니가 침대에 누워 돌아가셨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생명과 환경」 기말고사 온라인 기말시험 문제는 하나다. 83세 여인의 죽음을 안락사로 볼 수있는지 없는지를 논하고, 안락사로 볼 수 있다면 그 이유도 서술해야 한다. 「생명과 환경」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 방식이다.여기서 생각해 볼 부분은 의사의 처치를 안락사로 볼 수 있는가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연방의회 하원의장(77세)은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해지자 “나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산전수전을 겪어 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더 중요하게 여길 사람은 젊은 사람”이라고 발언해 비판을받았다. 살아갈 시간이 1년이 됐든 60년이 됐든 생명은 모두 존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사례가 상당히 논쟁이 되는 곳이 바로 집단면역 실험을 하는 스웨덴이다.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