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방송대 경영대학원은 특장점은 무엇일까. 경영대학원 7기 재학생인 이명지, 이재원 원우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봤다.

 

우선 다양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수강신청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대학원인 경우 직장을 다니면서 주중에 고정적으로 시간을 내서 수업에 참석해야 하는데 이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석사학위를 받기 위해 추가 학점 이수를 선택할 경우 반드시 논문을 쓰지 않아도 졸업이 가능한 점도 고려할 만한 요소가 된다. 다음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원우들과의 상호교류가 활발하다. 원격교육의 특성상 자신의 학습진도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부족한 부분을 오프라인에서 보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전공별로 개별적인 소모임을 통해 학습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다른 일반대학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MBA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다.

 

두 원우는 대학원에서 공부한 내용들이 현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몇 개 과목을 꼽아 그 효용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명지 원우는 「리더십과 조직행위」·「창업경영전략」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명지 원우는 “「창업경영전략」 과목의 경우 제가 현업에서 다루고 있는 행정사의 업무와 상당히 밀접한 부분이 있다. 비영리법인(사단, 재단 등)의 설립과 지정기부금단체 지정신청 업무 및 각종 인증업무, 행정심판 관련 업무, 출입국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중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 등 비영리법인 설립의 경우 ‘사업계획서와 수지예산서’가 필수적인 서류 중 하나이며, 통상 일반인들이 작성하기 어려운 서류이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의뢰하고 있다. 나 역시 이러한 업무를 상당히 진행하고 있고 일반 비영리 사단(재단)법인 설립 외에도 학교법인이나 의료기관, 금융기관 등의 설립을 대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원우는 「리더십과 조직행위」·「소비자행복세미나」를 가장 인상 깊었고 유익했던 과목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비자행복세미나」에서는 인간의 행복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일상은 소비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소비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는 방식과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할 수 있었다. 반면 기업들은 소비 촉진을 위해 마케팅하면서 어떤 측면을 고려해야 하며, 소비자의 진정한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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