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우리나라의 복지정책 역사, 정치 체계 등을 배우지 않으면, 기출문제의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도 암기도 할 수 없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와 비례해서 복지 관련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회복지 관련 업체와 공무원도 증가 추세다. 이런 곳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수! 2급보다는 1급 소지자가 더 환영받는 만큼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어려운 국가고시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시험을 ‘재수 없이’ 단번에 합격한 재학생이 있다. 50대 초반의 홍금순 학우는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에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의 합격 비책을 살펴본다.  무슨 일을 할 수 있나 ‘중년자격증’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그만큼 취업의 문이 넓다고 한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는 지역복지사업, 아동·노인·장애인·모자 복지 등을 주관하는 민간 사회복지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법무부 산하 교정시설, 군대, 기업체 등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 관리 전문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는 의료사회복지 또는 정신보건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추면 시험을 통해 의료사회복지사나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한 후 전문사회복지사로 활동할 수 있다. 다만 의료사회복지 실무경력 1년 이상 또는 의료사회복지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도 마찬가지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자에 한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수련기관에서 수련을 받고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학교복지사로도 일할 수 있다. 학교사회복지론을 이수하고, 아동복지론 또는 교육학 관련 교과목 중 1과목 이상을 이수한 자는 학교사회복지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교사회복지사가 되려면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하는 필기와 면접 시험을 봐야한다. 필기시험은 학교사회복지론과 아동·사회복지론 두 과목을 합산해 140점 이상, 과목당 5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면접 시험에서는 학교사회복지에 관한 적성과 지식을 주로 묻는다. 총점 100점 중 70점 이상을 득점해야 통과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 전반은 학과 공부로딸아이가 중학교 때 중국어를 배운다기에 ‘나도 배워볼까’ 하고 생각한 홍금순학우는 방송대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했다. 어학은 편입해서는 따라가기 어렵다고 생각해 1학년부터 차근 차근 다니다 보니 어느새 졸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러다가 중문과 선배들이 사회복지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보고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방송대에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저 없이 편입했다.  “사회복지사 1급을 따겠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은 없었어요. 다만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보육교사 일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이요.”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하고 자격증 필수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홍 학우는 이왕 시작한 것, 1급에도 도전하고 싶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일사대(1급 사회복지사자격증 대비반)’를 조직해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 7명으로 시작한 스터디는 3명만 남게 됐지만, 이중 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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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j2***
    정말 멋지십니다.... 선배님
    2021-01-29 00:03:54
  • omj2***
    멋있네요~ 학우님을 응원 합니다.^^
    2020-12-19 12:22:02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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