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통해 알아보는 노인일자리사업 (하)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고령사회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 일하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정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1년도에 지역사회 시니어클럽 5개소를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올해 7월 기준 176개소, 3천319개 사업단, 16개 전국지회, 21만 1천48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어 인구 고령화의 대안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지역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 둘째,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사업을 수행한다. 셋째, 지역사회 내 노인인력 활용을 위한 교육 훈련 및 사후 관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일하는 노인을 위한 지역 연대 및 기타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라야 한다. 해마다 연초에 지자체와 협의해 동시에 홍보하고 신청을 받아 적법한 절차를 거친 후 참여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수익성을 중요시하는 시장형사업단은 △반제품 제조 및 납품 △식품 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매장 운영 △지역 영농 등 총 9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특히 시장형사업단은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 경기도의 경우 시장형사업의 초기투자비 명목으로 1억~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중물로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가 여타 지자체보다 시장형사업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이유기도 하다. 경기도에는 총 21개소의 시니어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조만간 도내 33개 시·군에 모두 시니어클럽이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형사업단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은 보건복지부의 자료(본문 표)와 지역 내 시니어클럽 등 사업 수행기관에서 공고하는 내용을 통해 자격조건에 부합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길 권한다. 아울러 상편(제62호)에서 소개한 기사를 보면 시장형사업단의 활동 성격, 운영 방식 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일문일답]  이순남 경기도시니어클럽협회 회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최적의 사회복지정책” 시장형사업을 중심으로 한 노인일자리사업의 수행 방식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 등에 대해 이순남 경기도시니어클럽협회 회장(현 시흥시니어클럽 관장)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지역별 시니어클럽의 특징이 있다면시니어클럽이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으나 지자체의 재정 자립도와 노인 인구 비율에 따라 지역적 편차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한편으로 지방정부에서 고령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 및 대처 수준에 따라 운영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지역별 특성이 시니어클럽에도 반영됨을 확인할 수 있다. 시니어클럽마다 특성화 사업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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