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해뜰녘에 물안개가 아른아른 피어오른다. 개천 징검다리를 건너가려는 여자, 북한산봉우리에 시선을 사로잡혀 머뭇거리는 남자…. 앵글 속의 둘은 곧 중첩돼 하나로 보일 것이다. 이로써 둘은 평생 얽혀 살아야 하는 사이가 될까? 인연의 시작은 양자(quantum)의 스침 같은 것!
사진=김효안
늦가을 해뜰녘에 물안개가 아른아른 피어오른다. 개천 징검다리를 건너가려는 여자, 북한산봉우리에 시선을 사로잡혀 머뭇거리는 남자…. 앵글 속의 둘은 곧 중첩돼 하나로 보일 것이다. 이로써 둘은 평생 얽혀 살아야 하는 사이가 될까? 인연의 시작은 양자(quantum)의 스침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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