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안내

“수도권의 새 쓰레기 매립지를 찾는 절차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가 3개월 동안 수도권 대체매립지를 공모했지만 단 한 개의 기초지자체도 응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월 15일 한 일간지 사회면 기사의 일부다. 일종의 공공갈등 양상을 지적한 기사다. 방송대 공존협력연구소(소장 이선우, 방송대 행정학과 교수)는 ‘다양한 행위주체들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이 공존과 협력으로 변화될 수 있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정책과 제도 그리고 갈등관리방안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2011년 출발한 연구소다. 이곳 소장인 이선우 교수와 조은영 전임연구원, 그리고 임다희 경기도일자리연구재단 연구위원이 함께 쓴 『갈등연구방법론』은, 갈등자료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갈등의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을 활용한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학문적 토대 및 정책적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이 책이 주목한 부분이자 의미망이 여기에 있다. 저자들은 “갈등은 유기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표준화된 연구가 어려우며, 변화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세심한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면서, 이 책을 통해 갈등과 관련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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