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과 한중연극교류협회(회장 오수경)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이 오는 5월 12일(화)부터 16일(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중국의 전통희곡과 현대희곡을 국내에 소개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또한 이 낭독공연은 그동안 번역출판된 36편의 중국희곡 작품을 페스티벌 형태로 국내 연극계에 소개하는데도 앞장섰다. 그 동안 「물고기인간」, 「낙타상자」, 「최후만찬」, 「만약 내가 진짜라면」의 작품들이 실제로 국내 유수 극단들에 의해 제작돼 많은 호평을 받으며 국내 연극계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넓혀왔으며 또한 상호적으로 국내 희곡 작품을 소개하여 중국공연단체와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그간 중극희곡을 엄선해 번역한 작품들 중 3편을 선정, 국내 유수의 공연예술창작자들과 매칭해 국내 관객에게 낭독공연으로 소개한다. 장희재 방송대 교수(중어중문학과)도 이번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내달 12일(화)부터 16일(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한중 전통극 현대화의 이해를 돕는 심포지엄 ‘한중 전통극, 경계를 넘다’(16일)도 준비 가장 먼저 소개되는 작품은 ‘중국의 마지막 고전 시인’으로 불리는 작가 왕런제(王仁杰)의 「진중자」(김우석 번역, 이자람 작창, 박지혜 연출, 12~13일)다. 800년 역사를 자랑하며,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음악과 섬세한 연기술로 중국 전역에 두터운 팬덤을 지닌 전통극의 하나인 이원희(梨園戱)가 우리 판소리 가락과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이 만들어질지 기대된다. 한국 창작 판소리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이자람이 작창을 맡았다. 대사를 판소리의 ‘사설’로 엮는 언어적 전환과, 중국 전통극의 ‘창사’를 ‘창’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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