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드론, 그것이 알고 싶다

드론을 이용한 촬영일 경우, 정확한 기획 의도 하에 신속하게 촬영해야 안전하게 임무를 마칠 수 있다. 대도시의 경우 기체와 조종기간 전파 방해가 많고, 산지일 경우 GPS 감도가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자.  앞서 드론을 무작정 날리기보다는 드론의 구조를 이해한 후에 나에게 맞는 드론을 선택하고, 시뮬레이션을 해 보길 권했다. 이번 호에서는 드론을 띄우기 위한 작업 절차와 띄울 수 있는 장소, 필요한 어플 등에 관해 알아본다.비행·촬영 승인 신청은 2주 전에드론을 날릴 때 무엇보다도 지켜야 할 안전사항부터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다섯 가지에 유의하길 바란다. ① 이·착륙시 주위의 5m 이상 공간을 확보하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자. ②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가능한 한 띄우지 말고, 저공비행을 피하자. ③ 날고 있는 드론은 절대로 잡지 않는다. ④ 이륙과 착륙은 좌측 레버만 만진다(이륙은 2m까지 빠르게, 착륙은 3m부터 천천히. 모드2 기준). ⑤ 이륙 전 차분하게 프롭, 탈착 유무, 배터리 및 GPS 상태, 캘리브레이션 정상 등을 확인한 후 운용 여부를 판단한다.드론을 띄우려면 운영 신청이 필수다. 일반적으로 2주 전에 드론 원스탑에 비행승인, 촬영승인 등을 신청하면 된다. 드론을 날리기 전날에는 장착할 메모리 포맷 상태, 배터리와 조종기 충전 등을 확인해야 한다. 드론을 날리는 장소는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검색해 미리 지형지물을 시뮬레이션하는 게 좋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항공뷰가 있어 참고하기 좋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을 통해 지자계 교란, 날씨 등 기상 여건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드론을 운용하는 당일은 훨씬 더 많은 걸 체크하고 진행해야 한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면 현장의 지형지물 등 주변을 살펴야 한다. 전봇대 줄, 고층 건물, 지자계 교란이 일어날 수 있는 고압선이나 통신탑 유무 등을 체크하자. 준비한 드론이 일체형이 아닌 경우, 기기 세팅(프로펠러, 카메라, 배터리 충전 재확인)을 한다. 이어 평평한 곳에서 이륙 준비에 들어간다. 이때 조종기 전원과 기체 전원을 켜면 된다. 더러 기기 에러가 발행할 수도 있어서, 에러 상태도 확인하는 게 좋다. GPS 표시가 8개 이상일 때 이륙하면 된다. 이때 단번에 날리기보다는 3m까지 이륙한 후 정지시켜, 호버링을 하고 기체가 안정돼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정지한 상태에서 한쪽으로 흐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기기 캘리브레이션(방향, 중심점에 에러가 났을 때, 교정 작업을 통해 복구해주는 작업. 이를 무시하고 날리면, 기체의 오작동, GPS 에러를 통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을 해줘야 한다.  특히 카메라를 장착했을 경우, 이륙 전에 조리개, 감도(ISO) 등을 세팅하고, 촬영 레코딩을 시작한 후 진행해야 한다. 촬영의 경우 레코딩 확인은 필수다. 열심히 날렸는데 녹화가 되지 않았다면 큰 낭패다. 필자도 초보자 시절에 가끔 겪었던 일이다. 이제 기체를 천천히 안전하게 비행할 차례다. 일반적으로 기후에 따라 10~20분 비행하면 된다. 추락을 대비해 배터리 50% 이하면 멀리 날리지 말고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운용해야 한다. 이후 드론 운용을 마치고 원위치로 복귀시킨다. 3m 정도에서 멈춘 후 주위 안전거리를 확보한 후 천천히 착륙시켜야 한다. 대인, 대물, 기기 안전이 중요하다. 착륙 후에는 프로펠러를 정지시킨다. 촬영인 경우, 기체의 전원을 끄기 전에 레코딩을 멈춰야 한다. 이제 모든 것을 확인했으면 기체의 전원, 조종기 전원 순서로 ‘off’시키면 된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자신의 기체가 다른 이의 조종기와 연동될 수 있으므로, ‘on’할 때는 조종기 → 기체 순으로 하고, ‘off’ 시에는 기체 → 조종기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드론 운용을 모두 마치면 촬영한 영상 파일을 컴퓨터나 노트북에 옮겨 놓는다. 띄웠던 기체의 고장 유무를 체크하고, 닦고 조여서 다음 운용 때를 대비하면 된다. 여기서 몇 가지 팁을 드리겠다. 드론을 이용한 촬영일 경우, 정확한 기획 의도 하에 신속하게 촬영해야 안전하게 임무를 마칠 수 있다. 대도시의 경우 기체와 조종기간 전파 방해가 많고, 산지일 경우 GPS 감도가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자. 조종기 비행모드의 이해드론을 제대로 날리기 위해서는 기체의 조종기 비행모드와 조종기 스틱 조작 방식(Mode1, Mode2)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비행모드는 GPS모드, ATT(자세 제어)모드, M(수동)모드 세 가지로 분류한다. GPS모드는 GPS를 통해 위성신호를 받아 고도와 위치 정보를 받아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도시 같은 경우 전파 방해로 GPS 감도가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ATT모드의 경우 관성측정장치(IMU)를 기반으로 기체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고도만 유지시켜 주므로 기체가 수평으로 이동하는 방향을 제어하지 않으면 계속 그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M모드의 경우 모든 기능이 수동이므로, 난이도가 높은 반면 조종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저가형 드론의 경우 수동이라고 보면 된다.조종기 스틱 조작방식에 따라 모드1과 모드2로 나뉜다. 모드1의 경우 초창기 RC에서 시작된 모드로 레이싱에 적합하며, 최근 드론은 모두 모드2라고 보면 된다. 스틱에서의 모드1과 모드2의 차이라면, 모드1은 스로틀(throttle, 상·하 키)이 오른쪽에 있으며, 모드2는 스로틀이 왼쪽에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조종기 조작을 이해하면, 이제 조종기 방향 운용법에 눈을 돌려야 한다. 4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상단의 표와 그림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륙과 하강시 기체의 방향은 항상 정방향이어야 하며, 스타트시 상승키(스로틀)만 사용해 상승시키며, 착륙시 하강은 천천히 하강키(스로틀)만 사용한다. 스틱의 감도와 복합키는 연습하면서 익숙해져야 안정적인 운용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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