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5세대 통신 시대가 개막됐다. 국내 통신업계가 앞 다퉈 5G 기술을 경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미국 역시 5G 기술 상용화에서 나서고 있다. 그러나 5G를 단순히 빠른 통신 속도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5G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통신 기술 발전으로 이제 상상 속에서만 벌어질 것 같던 일들이 실제 일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5G는 LTE 속도보다 4배 빠르며, 영화 한 편을 다운 받는 데 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800MB 기준 1초). 또한 데이터가 송수신되는데 지연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되는 수술, 자율주행 자동차, 재난 방지 기술에 활용될 수 있다. 5G는 초고속(20Gbps), 초저지연(1ms), 초연결(106/㎢) 특성을 지닌다. 이미 5G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과 결합해 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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