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의 추석 풍속은 벌초와 성묘, 차례지내기로 나눠볼 수 있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례상 차림이다. 언론에서는 차례상 차리는 비용이 몇십 만 원을 웃돈다고 보도하기도 한다. 또 이 비용으로 인해 가족 간 불화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차례상 음식을 구입하기도 하고,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경향도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리는 것이 조상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 여기는 인식은 남아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이러한 차례상을 차리게 됐는가? 한국 유교문화의 본산인 성균관 의례부에 의하면 차례상을 차리는 데 언급되는 엄격한 규칙은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차례’라는 단어는 ‘기본적인 음식으로 간소하게 예를 표한다’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차례상에 꼭 전통 음식만 올려야 하는 규범이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어떤 엄격한 절차나 법칙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한다. 차례상의 형식이 있다면, 반드시 술과 몇 가지 나물과 고기 안주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 전부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 설명하는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기제사는 해당하는 조상과 그 배우자를 집에서나 성묘로 모시지만, 차례는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한꺼번에 모시고 성묘를 한다. 제사 음식의 경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 떡국, 추석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리는 것이 전통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차례상이 변질된 시기를 조선 후기로 파악한다. 조선 말 군역을 피하려고 돈으로 양반을 산 평민이 늘어나 양반들의 의무였던 제사를 지내게 되면서 홍동백서(紅東白西: 제사상을 차릴 때에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놓는 것) 등 민간 관습이 생긴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홍동백서나 조율이시(棗栗梨: 왼쪽부터 대추ㆍ밤ㆍ배ㆍ감 순서로 놓는 것) 같은 규칙은 주자가례 같은 예서(禮書)에 나오는 게 아니고, 약 50여 년 전 정부 주도에 의한 ‘가정의례준칙’ 상차림 기준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이러한 차례상을 차리게 됐는가? 한국 유교문화의 본산인 성균관 의례부에 의하면 차례상을 차리는 데 언급되는 엄격한 규칙은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차례’라는 단어는 ‘기본적인 음식으로 간소하게 예를 표한다’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차례상에 꼭 전통 음식만 올려야 하는 규범이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어떤 엄격한 절차나 법칙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한다. 차례상의 형식이 있다면, 반드시 술과 몇 가지 나물과 고기 안주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 전부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 설명하는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기제사는 해당하는 조상과 그 배우자를 집에서나 성묘로 모시지만, 차례는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한꺼번에 모시고 성묘를 한다. 제사 음식의 경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 떡국, 추석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리는 것이 전통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차례상이 변질된 시기를 조선 후기로 파악한다. 조선 말 군역을 피하려고 돈으로 양반을 산 평민이 늘어나 양반들의 의무였던 제사를 지내게 되면서 홍동백서(紅東白西: 제사상을 차릴 때에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놓는 것) 등 민간 관습이 생긴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홍동백서나 조율이시(棗栗梨: 왼쪽부터 대추ㆍ밤ㆍ배ㆍ감 순서로 놓는 것) 같은 규칙은 주자가례 같은 예서(禮書)에 나오는 게 아니고, 약 50여 년 전 정부 주도에 의한 ‘가정의례준칙’ 상차림 기준으로 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