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일반대에서 온라인 수업이 시작됐을 때 20대 사이에서는 “방송대, 사이버대 다니던 사람들이 진정한 승자”라는 소리가 나왔어요. 젊은 층에서도 굳이 부모님 세대를 통하지 않고도 방송대 존재를 알게 된 거죠. 앞으로 방송대에 젊은 세대들의 유입은 끊이지 않을 거란 게 제 생각이에요. 그렇다면 동아리, 스터디 활동을 좀 더 편하게 찾아 볼 수 있고, 학생들 간에 교류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에브리타임’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어요. 줄임말로 ‘에타’라고도 부르는데요. 일반대를 다니는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의 필수 어플이에요. 이걸로 소통을 하거든요. 방송대 특성상 스터디나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으면 소통에 힘든 부분이 있는데, 에타를 활용한다면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완화 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정태 입시 홍보 시기가 되면 대학들이 앞다퉈 대학입시 설명회를 해요. 직접 고등학교에 방문하는 방법인데요, 방송대도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여타 오프라인 대학들처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신지은 ‘교환학생 제도’가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유학과정에 비해 안전하고 타 학교의 우수한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방송대 입장에서도 타 학교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고요. 국내 최초로 원격교육을 도입한 방송대의 강점을 살린다면, 타 학교에서도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단기 과제로 구분해서 얘기하고 싶은데요. 단기적 과제로는 학교명 변경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방통대’, ‘통신대’ 같은 단어 자체에서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생겨난다고 봅니다. 학교명을 일반대처럼 변경하는 방법도 올드한 방송대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장기적 과제로는 입학 기준을 강화하고 제도를 보완해 정말 방송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만 입학시키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해요. 최근 졸업 이수학점이 140학점에서 130학점으로 낮아져 졸업이 다소 쉬워졌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 나이 드신 학우 분들은 우려감을 표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분들 때는 정말 졸업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방송대가 졸업하기 쉬운 학교라는 이미지가 생기는 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죠.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만 선별해 입학시키고,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학교가 해야 하는 마땅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지수 취업과 관련된 혜택이 늘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회사에 대한 정보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테면 학생들이 회사에 대해서 혼자 조사할 수 있도록 잡플래닛과 연계하는 것 등이요. 앞으로 젊은 층이 방송대를 바라보게 하기 위해선 취업과 관련된 활동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멘토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방송대가 모두에게 열려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모인다고 생각합니다. 멘토, 멘티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신청했을 시 두 학생을 연결해주고 진로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신우 개선할 부분을 꼽자면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신경 쓰는 성적, 학점을 보는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다는 점이에요. 많은분들이 잘 못 찾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지혜 20대들이 대학 생활하면서 누리고 싶은 한 가지가 행정기관 인턴입니다. 학교가 나서서 주선해주면 좋겠어요. 또 일반대에는 은행 거래 시스템이 굉장히 많은데 20대 학생들에게 방송대 교통카드와 체크카드를 결합한 학생증 카드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20대들에게 학생증이 더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요? 한 가지 더 말하면요, 저희 과인 미디어영상학과에는 20대가 정말 많아요. 제가 주축이 돼 20대들끼리 똘똘 뭉치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데 반응이 꽤나 좋았거든요. 하지만 그 많던 20대들이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어요. 몇몇을 만나 이유를 들어보니, 중장년층과의 소통이 어렵고 거리감 때문에 부담을 느껴 활동을 안 한다더라고요. 20대들의 간담회나 공동체 활성화(네트워크 구축), 20대들만의 동아리 사업 활성화, 20대들만의 소통창구 오픈 등 20대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도와준다면, 20대들도 쉽게 방송대를 들어올 수 있고 중장년층 학우분들과의 거리를 좁히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을 거 같습니다. 추가로 20대들이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학교생활을 알아보고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방출티비 등) 링크를 한번 문자로 발송해주면 좋겠어요.
장소은 동아리나 스터디 접근성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어쩌다 보니 동아니라 스터디 활동을 하나도 안 하고 있는데, 과제 제출이나 공부 중 어려운 사항이 생기면 물어볼 곳이 없더라고요. 특히 학과 동아리에 졸업생 초청 교육이라든가 좋은 활동들이 많아서 가입해볼까 싶었지만 기존에 아는 사람도 없고, 스터디 지역이 직장이나 거주지와 멀어 가입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또 하나는, 컴퓨터과학과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이론 중심인 것 같아요. 배운 지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알아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제조차 이론적 지식 검증인 경우가 훨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이론은 기말고사에서 체크하니까, 과제는 수업 내용을 활용한 실무적인 부분이면 현재 내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좀 더 알기 좋을 것 같네요.
주시원 각자 학과의 필요한 자격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위한 교육과정이 따로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졸업 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교재가 종이 교재가 많은데 이북으로 많이 변경됐으면 좋겠습니다. 재학생 대다수는 직장인이죠. 실제 본인 직무와 연계된 커리어를 쌓기 위해 온 분들이 많은데요. 따라서 학생 본인의 직무와 연관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강의 품질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 가끔 일부 교수님들의 수업을 보면 ‘올드’한 느낌의 영상들이 많습니다. 촬영한 지 오래된 영상들은 다시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승현 기술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방송대 자체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일반대와 비교하면 방송대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방송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천천히 바꿔 나가야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온라인 홍보도 중요한 것 같아요. SNS에서 사람들을 모아 기프티콘을 걸고 퀴즈쇼를 하는 등 방법은 많다고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