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빈 학우가 수강한 과정에서 실습한 요리들.
교육기관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빈 학우(농학 3)는 학기가 끝나고 방학 중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찾아가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했다. 2주 후 카드가 발급됐고, ‘한식조리사’ 1개월 과정과 브런치 과정을 수강했다. 수강생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전체 수강료 30만원대에서 약 10만원. 학원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수업보다 훨씬 저렴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혹시나 강의가 별로일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수업을 듣고 나니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돼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요리 과정 수료 후 이직 준비를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리는 ‘마케팅 실무 향상’ 강의를 수강했다. 전액 국비지원인데다, 실무자들을 만나고 사례분석을 함께 해볼 수 있어 실전 돌입에 앞서 마케팅 업무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