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시아 횡단하며 평화메시지 전달

지난 6월 5일 부산을 떠난 ‘유라시아평화원정대(이하 평화원정대)’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지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지렛대 삼아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평화원정대는 지나는 도시마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 러시아 일대 고려인은 물론 현지인들까지 열렬하게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화원정대는 13일 현재 몽골 2개 도시와 러시아 20개 도시를 거쳐 러시아를 횡단하고 라트비아 국경을 통과해 유럽 입성 후 베를린을 향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통관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시작한지 30여 일 만이다.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와 옴스크주에서는 고려인연합회 김 알렉산더 회장이 다음 도시로 넘어갈 때까지 에스코트를 했을 뿐만 아니라, 튜멘주에서는 시차원에서 식사 대접을 했다.

자비로 한국의 우정공원을 설립했던 친한(親韓) 러시아인으로 잘 알려진 튜멘주 이고르삼카에브 명예영사는 평화원정대원들을 환대하면서 부산의 2030월드엑스포 유치도 함께 기원했다. 러시아 제1국영 방송은 이를 뉴스로 송출했으며, 예카테린부르크에서도 러시아 OVL 방송이 원정대의 취지와 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라시아 평화원정대는 4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러시아 지역 내에서도 대장정 취지에 공감하고 지지하겠다는 현지 반응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유라시아평화원정대 러시아 멘토 박정곤 전 고리키문학대학 초빙교수는 “한국의 많은 단체를 안내해 왔으나 유라시아평화원정대만큼 러시아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는 경우는 없었다. 아마도 유라시아 대륙을 평화로 이어 가겠다는 취지에 많이 공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특히 2030월드엑스포 부산 개최를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는 지지 목소리가 상당하다. 유라시아 평화원정대는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치타, 튜멘,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 도시마다 미리 준비한 현수막 등으로 2030월드엑스포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평화원정대는 앞으로 독일, 스페인, 포르투칼 등 유럽을 횡단하며 대장정을 이어나가게 된다.

평화원정대 이영준 대표(사색의향기 상임대표)는 “이번 원정은 유라시아 대륙의 마을 공동체와 새로운 평화의 바람을 이어주는 뉴 휴먼 실크로드, 그리고 유라시아의 시작점인 부산을 알리고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평화원정대는 자동차(SUV 차량)를 직접 운전해 유라시아 동쪽 끝인 한반도 부산에서 출발해서 서울 시베리아를 거쳐 유라시아 서쪽 끝인 포르투칼 리스본을 돌아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프로그램으로 135여 일간 4만㎞를 달리며 28개국 83개 도시를 방문한다.

후원기관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기원, 강남구, 홍성군, 매일경제TV, 재외동포신문, 올포유, 대한민국위멘위원회, 기획공동체마을 향기촌, 홍익재단 외에도 부산일보, 부산항만공사, 동명대학교, 2030부산세계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KNN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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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1***
    이런 기회가 있는 줄 알았으면,,,동행할껄
    2022-08-10 18:42:43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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