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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공무원직장협의회(대표 신완범)가 대학노조와 공동 주관한 ‘대학본부 행정 선호/기피 부서 조사’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부서 1위로 ‘행정지원과’가 선정됐다. 대학본부에서 일하는 6·7·8급 이하의 직급의 공무원 학사관리직 총 125명 중 91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행정지원과는 선호 부서 투표에서 19.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선호 부서 2, 3위로는 각각 기획평가과(13.2%), 원격교육연구소(11.0%)가 올랐다. 선호 부서를 선택한 이유로 ‘외부 또는 내부 고객 민원이 별로 없어서’(22.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승진을 위한 평가를 잘 받을 수 있어서’(17.6%),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15.4%) 등 순이었다.


반면 기피 부서는 재정지원과(27.5%), 학생과(25.3%), 단과대학행정실(11.0%)이었다. 기피 부서 선택 사유로는 ‘외부 또는 내부 고객 민원이 극심해서’(37.4%), ‘평소 꺼려했고, 피하고 싶은 업무여서’(24.2%), ‘승진을 위한 평가를 잘 받을 수 없어서’(8.8%) 순으로 꼽혔다.


직원들이 생각하는 방송대 조직의 문제점 1위로는 ‘불공정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인사·승진제도’(42.9%)가 꼽혔다. 이어 ‘선·후배 정서, 동료 의식이 별로 없는 적자생존의 근무 생태계’(14.3%),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수행 구조’(13.2%), ‘발전 의지 없고, 남 탓만 하며 사무분장 규정부터 찾는 특유의 조직문화’(12.1%)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번외 설문으로 본부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처장은 이석호 기획처장 (35.2%)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과장으로는 정원호 대외협력홍보과장이 24.4%의 지지를 받아 선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직협이 학교 측에 직원들의 다양한 민원사항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직협은 지난달 29일 학교 당국과 상반기 정기협의회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본부 행정직원들에 대한 선호·기피 부서를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실시됐으며, 결과는 9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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