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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대외협력홍보과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아이디어를 모아 그 결과를 유관 부서와 공유해, 실질적 성과를 제고하고 대학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대학 내 유관 부처에서 검토될 수 있고, 실제 적용 여부는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디어는 ‘학사시스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 화면 개선’으로 공모전의 최우수작 중 하나로 뽑힌 안이다. 방송대 서울지역센터 남부학습센터의 고지훈 조교가 제안했다. 학사 시스템 홈페이지 화면은 각 기능별로 이름이 유사한 단어들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버튼을 한 번에 찾기 어렵다. 게다가 방학을 거치면 학우들이 오랜만에 학사 시스템을 찾다보니 익숙해지기 더욱 쉽지 않다.


지역대학도 이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었다. 학우들로부터 버튼을 찾지 못하겠다는 문의 전화를 자주 받아, 매번 전화로 안내해왔다. 고 조교는 “기능별 버튼의 명칭을 안내해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충적으로 ‘두 번째 줄 세 번째 버튼’과 같이 이름과 위치를 동시에 설명하고 있지만, 이 또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우들이 많아 화면 구성에 대한 불만이 빈번하게 발생해왔다”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고 조교는 ‘출석과제물’, ‘중간과제물’, ‘기말/대체시험 온라인 신청’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에 대해 버튼 색을 부여하고, 번호를 매기는 방안을 고안했다. 이렇게 하면 학교는 학사 시스템 사용법을 문의하는 학우들에게 좀더 효율적으로 안내할 수 있고, 학우들도 학사 기능 버튼을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 고 조교는 “시스템 상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면, 학생들의 학사시스템 활용 능력도 향상할 것이고 학교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안내해 업무 능률과 학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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