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2년 방송대 사회과학대학 네크워크 개최


우리 사회과학대학 학우들도

구체적으로 ‘내가 왜 좋아하는지’,

 ‘내가 왜 학교, 학과를 왜 다니는지’를

주변에 잘 전한다면 더 많은 지인을

방송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방송대 사회과학대학 최초로 공연 형식의 축제가 열렸다. 9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대학로 대학본부 소강당에서 사회과학대학 각 학과 연합회장과 임원이 참여한 ‘가볍고 재미있는 사회과학 이야기’(이하 가재사이)다. 일정한 주제를 놓고 각 학과의 특성에 맞게 이야기하는 형식의 공연으로, 이번 첫 공연의 주제는 유튜브, 커피, 아침밥, 방송대 활성화 방안이었다. ‘2022년 사회과학대학 네트워크’의 공식 대면 행사다.


고성환 총장은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방송대를 알리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고민한, 이정원 회장과 사회과학대학 회장단과 임원 여러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거두게 됐다”면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물리적으로 떨어진 거리를 넘어 하나가 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멈춰진 시간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알기에 응원을 보낸다”라며 축사를 보냈다.

학교와 학과 위해 뭐라도 하자, 시작은 미미하지만
정호찬 사회과학대학장도 “‘가재사이’라는 행사의 제목처럼 어쩌면 한없이 가볍고 재미있는 담화처럼 보이지만 사회과학대학의 학과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음은 물론 각자의 시선에서 사회 이슈들을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는 방송대와 사회과학대학을 알리려는 연합회장들의 오랜 노력의 결실일 것이다. 비록 이 한 번의 행사로 사회과학대학 내 모든 학과의 이야기를 다 알릴 수는 없지만 도전이 항상 그래왔듯 한걸음을 내딛고 나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격려사를 보냈다.


이정원 사회과학대학연합회 회장은 “오늘은 사회과학대학 제1회 축제로 처음 시작하는 자리다. 그러기에 최초라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처음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준비하고 노력한 임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제는 쉼 없이 달려온 우리에게 행복이라는 만족의 쉼표를 주고 싶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교호 제40대 전국총학생회 회장은 “처음 이 행사를 기획한다고 할 때 과연 될까 싶었다. 그런데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연합회장과 임원들이 함께 해서 감동적이다. 차세대의 중요한 재목이 될 모습에 흔쾌히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방송대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사회과학대학연합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언제나 응원하겠다”라며 격려사를 마쳤다.


이은주 인천지역대학 제38대 총학생회장은 “이 공연을 가볍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다. 마지막 부분인 방송대 활성화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나 또한 ‘내가 좋으면 남도 좋다’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 우리 사회과학대학 학우들도 ‘내가 왜 좋아하는지’, ‘내가 왜 학교, 학과를 왜 다니는지’를 전한다면 더 많은 지인을 방송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열정적으로 준비한 모두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냈다. 


먼 거리로 참석하지 못한 임지일 제주지역대학 제40대 총학생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침체기로 위축됐던 학생회 활동에 단비와 같은 행사인 사회과학대학의 ‘가재사이’에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렇게 소중하고 귀한 시간,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힘들었던 자리인 만큼 학우와 동문 더 나아가 미래의 방송대 학우들과의 화합과 소통,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격려사를 보냈다.


열띤 가재사이 공연은 2시간이 넘어 마무리됐다. 참석한 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사회과학대학 임원인 이세현 울산지역대학 사회복지학과 회장은 “오늘 첫 행사가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에도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 계속된 열림으로 학우들과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사회복지학과는 개인의 발전보다 사회의 발전을 위해 배움을 하는 학과다. 그런 학과 정신을 더욱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사회복지학과가 방송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엄명옥 대전충남지역대학 법학과 회장은 “이렇게 멋진 곳에서 이 시간을 준비한 모든 임원과 스텝,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사회과학대학은 하나로 뭉쳤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사회과학대학의 멋진 행사가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감사와 응원을 했다.


장용옥 서울지역대학 관광학과 회장은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미미하게 준비해서 상당히 두려웠는데 끝나고 나니 시원하다. 함께 한 시간이 행복하고 아름다웠다”라고 평가했다.


목형균 인천지역대학 경제학과 회장은 “라디오로 강의를 들을 수 없을 때는 테이프로 녹음해서 들었던 세대인 84학번이다. 도중에 노사분규로 사업을 접으면서 올해는 나아지겠지, 내년에는 나아지겠지, 이렇게 한해를 보냈다. 부부가 같이 편입을 했는데 그때는 학습관이 없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스터디 그룹을 꾸려, 신혼집인 우리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함께 공부를 했다.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다시 오기가 쉽지 않았다. 방송대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곳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열정은 사랑에서 싹트는 것, 방송대는 우리들 사랑”

김정대 대구경북지역대학 경영학과 회장은 “열정은 무엇을 사랑해야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예전 경영학과에는 학우들이 많았지만,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없어지면서 학생 수가 급감했다. 학생회도 침체되면서 임원 구성도 어렵다. 이런 것을 실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과학대학 연합회장이 무엇이든 해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시작한 공연이다. 방송대는 영원해야 한다.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다. 제1회 가재사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 행사가 뿌리내리고 토착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함께 한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봉례 서울지역대학 행정학과 서무부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방수진 서울지역대학 행정학과 대외협력국장은 “앞의 임원들의 말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란다.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좋은 선물 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장인숙 서울지역대학 행정학과 실무부회장은 “허리도 아프고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모두들 힘들고 피곤했을 것이다. 하지만 참여한 우리 모두가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와 동기를 가진, 결이 같은 동행자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어디서든 방송대 학생이고 동문이라는 사실이 기쁘다. 이렇게 많은 학우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힘이 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처음 가재사이를 기획할 때 서로 어색할 수밖에 없었지만, 활기찬 참여로 시작을 이끈 장주현 광주전남지역대학 사회복지학과 회장도 짤막한 감사의 말로 마음을 전했다. ‘2022년 전국 사회과학대학 네트워크’ 행사는 그렇게 첫걸음을 옮겼다.

※이 기사는 이정원 방송대 사회과학대연합회 회장의 기사 제보를 바탕으로 완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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