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방송대-경상남도 평생학습 교류 증진 업무협약 체결


방송대(총장 고성환)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도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월 6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및 평생학습 분야 교류 증진을 통해 공동의 발전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정미경 경상남도 교육담당관실 평생교육담당사무관의 사회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 인력·기술·시설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 평생교육 콘텐츠의 상호 교류, 제작, 운영 및 확산 △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운영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간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상호이용 및 협력 △ 기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의 공동협력 추진 등이다.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저희가 가서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어려운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경상남도에는 방송대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적지 않은 도민이 방송대와 인연을 맺고 있다. 방송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경남총동문회 이영일 회장 등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방송대가 도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저 역시 방송대 동문으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경상남도가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찾아볼 것이다. 아무쪼록 오늘 협약을 통해 방송대와 경상남도가 더 가까워지고 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임기 1년을 곧 맞이하는데, 타 기관에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처음이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완수 경남도지사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방송대가 그동안 국가 평생교육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대학별로 추진했던 평생교육 관련 사업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상황들이 반복돼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께서 애정을 갖고 이번 업무협약이라는 첫발을 내딛게 되어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지역대학에서 단발성으로 진행하던 평생교육 사업과는 다르다. 경상남도와의 업무협약으로 인한 사업이 잘 추진된다면, 방송대 입장에서는 지역대학에서 평생교육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첫 업무협약이기는 하지만, 잘 진행된다면 지역대학 차원의 평생교육 사업이 활성화되고, 국가적으로도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방송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드린다. 그것이 오늘 업무협약을 위해 뛰어준 경남총동문회 동문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좋은 결과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방송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남 합천군수, 경상남도청 경제통상국장·농정국장, 김해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제 19·20대 창원시장을 거쳐 제1대 민선 창원시장으로 재직했다. 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8대 경상남도 도지사로 당선됐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상남도 측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종목 기획조정실장, 하정수 교육담당관, 이전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이, 방송대 측에서는 고성환 총장, 이석호 기획처장, 백재욱 경남지역대학장, 이영일 경남총동문회장이 참석했다.

창원=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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