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앞서고 있는 나라다. 일본 인구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 기준 325만명 감소했다. 그런데 앞으로 인구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60년까지 약 3천20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때 인구감소의 80% 이상이 15~64세 생산연령인구여서 국가적 생산 능력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숙 방송대 교수(일본학과)는 이처럼 ‘위기의 일본’에 대해 입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통계 정보와 사회적 맥락을 곁들여 책 『인구위기국가 일본』을 2021년 11월(e-book은 2022년 9월) 펴냈다.
그런데 일본을 따라가고 있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정 교수는 “일본이라는 사례를 통해 한국의 인구문제를 깊게 들여다보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라며 “한국은 일본보다 인구문제의 출발점이 30년 정도 늦었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은 출산율이 단기간에 매우 급격한 형태로 하락했기 때문에 일본보다 고령화의 속도나,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고령화의 해결책으로 일본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개혁을 미루지 말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수십 년 동안 개혁을 하지 못해 문제를 키워온 일본에게서 우리가 배우는 교훈이다”라고 서술했다.
정현숙 교수의 북터뷰 영상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민선 기자 minsunkim@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