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영학과 동문회, 단체 축구관람으로 화합 다져
제15대 경기지역대학 경영학과 총동문회(이하 경영동문회)가 지난 6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단체 축구관람으로 화합을 다졌다. 이현희 제15대 경영동문회장과 경영동문회 재정이사이기도 한 최호찬 현 수원FC 이사의 주선으로 진행된 축구관람에는 100여명이 넘는 동문이 참석했다.
경기지역대가 위치한 수원에서 열린 경기인 만큼 수원FC의 경기를 응원하는 동문들이 함께 한 자리였다. 물론 상대팀인 울산현대를 응원하는 동문들도 있기에 단순 축구관람을 넘어서 동문간의 응원전도 하나의 볼거리였다.
이날 수원FC를 응원하러 수원종합운동장을 방문한 한 동문은 “경영동문회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가족들과 함께 관람을 왔다. 가족과 처음으로 축구 직관을 했는데, 날이 더웠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 단순 TV 시청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수원FC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상대팀인 울산현대를 응원한 한 동문은 “수원FC와 방송대 경영학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지만, 내가 워낙 울산현대의 골수팬이라 그냥 사비로 원정응원석을 구매해서 입장했다. 머리는 수원FC를 응원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울산현대를 향하는 것이 확실히 느껴져서 90분 내내 묘한 감정을 느꼈다. 양팀 선수들에게 수고 많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경영동문회에도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단체 축구관람이 진행된 수원종합운동장은 연휴의 막바지를 축구관람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영동문회는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 배부에 나섰다. 또한 동기들의 만남의 장을 겸하면서 서로의 소식을 주고받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이날 경기는 박주호 선수의 은퇴식을 겸한 경기로도 화제를 모았다.
경기 내용을 보면, 수원FC가 전반16분 윤빛가람의 멋진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원정팀 울산현대의 파상공세로 아쉽게도 수원FC의 1:3 역전패로 끝났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동문들이 수원FC의 서포터즈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는 향후 진행될 수원FC와 방송대 경영학과 간의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경영가족 한마음 볼링대회 성료
6월 10일 대구볼링센터에서 방송대 대구·경북 경영학과 총동문회(이하 경영동문회)와 학생회가 2023 경영가족 한마음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경영동문회의 자문위원단, 역대 회장들뿐만 아니라 류지태 대구·경북 총동문회장, 김규민 사무부총장도 참석했다. 총동문회와 경영동문회의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로 했던 기존의 약속이 이어진 셈이다.
전호열 경영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대구·경북 경영학과 동문회와 학생회가 함께 한마음으로 볼링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서로 화합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학생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지태 대구·경북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역대 회장들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경영동문회가 부럽다”라 면서 덕담을 건넸다.
이 후 경기위원장의 경기 룰 발표, 선수단 대표 선서와 경영동문회장과 학생회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볼링대회가 시작됐다. 각 경기가 끝날 때마다 행운권을 추첨해 행사 집행부 업무, 건강상 이유 등으로 볼링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지루하지 않게 배려했다. 행운권 추첨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물품 찬조가 이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단체전 1~3등, 개인전 1~3등, 하이스코어, 로우스코어, 럭키스코어(10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폐회 후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경훈 경기 통신원·김경익 대구경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