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원총학, 제39회 청포축제 성료

제39회 청포축제가 제41대 강원지역총학생회(회장 이인자) 주최로 7월 29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200여 명의 학우가 참여해 무더위를 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포축제는 ‘푸른 젊음과 태백준령을 주름잡는 호랑이와 같은 우렁찬 포효’를 의미한다, 1부는 개막식, 2부는 학장배 가요제로 나눠 진행했다. 식전 행사로는 노래봉사단의 공연과, ‘강총회장을 이겨라’의 훌라후프 돌리기,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져 흥을 돋웠다.

 

이인자 제41대 강원지역학생회장은 환영사에서 “유난히 깊고 힘들었던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호랑이와 같은 청포의 기상으로 모였다. 오늘 축제가 강원지역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 걸음 앞으로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상준 강원지역대학장(농학과)은 축사에서 “지난해 행사를 보며 올해 청포축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오늘 국립춘천박물관에 와 보니 기우였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근래 강원지역대학에서 열린 행사 중 가장 성대한 축제인 것 같다. 이런 성대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쏟은 이인자 강원지역학생회장 이하 임원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방송대 강원지역대학이 앞으로도 명실상부하게 훌륭하게 유지되도록 애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축사에서 “3천 강원지역대학 학우 여러분의 청포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청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늘 에너지가 넘친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방송대 학우들이야말로 인생의 완성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분들로 느껴진다. 저 역시 강원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정말 멋진 축제 이름에 걸맞은 현장에 온 느낌이다. 오늘 이렇게 방송대 학우들의 무대를 보니,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기억도 떠오른다. 열정을 갖고 즐기면서도 학업에 집중하는 방송대 학우 여러분을 존경한다. 이름은 이인자지만, 제 마음속 속의 일인자인 이인자 강원지역학생회장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방송대와 MOU를 맺은 인연으로 축사에 나선 유원표 한림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림대에 방송대를 졸업한 실력 있는 분들을 많이 모셨다. 이분들의 실력을 세상에 펼치도록 열심히 돕겠다. 앞으로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허인구 G1방송사 대표는 “무더위에도 청포축제에 참석한 모든 학우들께 감사하다. 전국 각지의 지역학생회장도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을 보니 제41대 강원지역학생회가 정말 열성을 다해 뛴 것이 느껴진다. 강원지역대학 3천 학우의 미래가 ‘청포’라는 축제 이름처럼 활기차고 밝게 빛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목 제21대 강원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무더위에 축제에 참석한 모든 학우들이 반갑다. 최근 강원지역대학 리모델링으로 시설 좋아졌지만, 주차 등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 한상준 강원지역대학장님과 합심해서 잘 풀어가면 좋겠다. 오늘 축제를 잘 즐기고, 졸업하면 꼭 동문회에 가입해 활동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평일 제41대 전국총학생회장도 축사에서 “오늘은 강원지역 학우 여러분들의 날이다. 축제의 장에서 그동안 학업으로 힘들었던 부분은 내려놓고 오늘만큼은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격려금 전달식과 기념 촬영 이후 열린 2부 학장배 가요제에서는 참석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발휘했다. 춘천아랑고고 장구예술단이 식전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1등은 「어둠 그 별빛」을 부른 이동찬 학우(농학4)가, 2등은 장기자랑과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 용상순 학우(법학4)가, 3등은 「토요일 밤에」를 부른 이지영 학우(생활1)가, 인기상은 「한잔해」를 부른 최상미 학우(청교3)가 차지했다.

 

학장배 가요제 우승으로 11월 7일 개최 예정인 총장배 가요제에 강원지역대학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은 이동찬 학우는 “많은 사람들 앞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농학과 학우들과 아내가 한자리에서 함께 응원해줘서 긴장감을 많이 떨쳐버릴 수 있었던 거 같다.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과 학우들. 특히 이인자 강원지역학생회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39회 청포축제에는 한상준 강원지역대학장, 하호진 강원지역대학 행정실장, 노용호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유원표 한림대 교수, 허인구 G1방송사 대표, 시의원 김지숙 동문, 이희자 시의원, 신성렬 시의원, 정재예 시의원, 김희목 제21대 강원동문회장, 김정수 제21대 강원동문회 실무부회장, 류종수 동문, 서평일 제41대 전국총학생회장, 이효재 교무부총학생회장, 백만복 인천지역학생회장, 김백종 전남지역학생회장, 신영수 전북지역학생회장, 정지훈 경기지역학생회장, 최영미 울산지역수석부회장, 안영구 서울지역학생회장, 강대권 경남지역학생회장, 최임철 사회과학대학 연합회장, 손명숙 제33대 교육학과 학회장, 양중임 동문, 정영주 방송대 법률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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