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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필자는 학부모, 아내, 회사대표 등 상황에 따라 선택하고 집중하며 살아내야 했다. 예기치 않은 사업 문제로 모든 재산을 정리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교육 지원이 끊겼다. 특히 둘째 아이는 기본적인 학원 경험도 하지 못하게 됐다.


이러한 물질적 한계가 교육의 폭을 좁혔으나, 이것은 다시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교육을 학습하면서 깨달았다.


교육의 가치는 물질에 의존하지 않으며, 우리의 선택과 의지로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인생에서 많은 선택을 해야 했던 필자는 그 선택들이 최선이라 믿고 살아냈다. 경제적 위기로 교육이 흔들리면 내 자식이 받는 고통이 크다는 문제의식에서 역설적이지만 해결책으로 교육을 선택했다.


그러나 관련 교육에 대한 깊이의 부재를 느껴 2016년에 방송대 교육학과 1학년으로 입학해 본격적으로 교육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학부 생활 중, 스터디와 학생회 활동을 통해 더 넓은 학문적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쌓았다. 특히, 교육학과 회장 및 전국 연합학생회 활동을 통해 학우들과의 소통, 교수님과의 아이디어 교환, 그리고 조교들과의 긍정적 협업을 통해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등의 경험은 그 무엇보다 값졌다.


오늘날 평생교육은 사회와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평생교육학을 공부하며 깨달은 것은 학습은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지속적 활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방송대 교육학과에서 배운 지식은 성인학습자들에게 맞춤화된 교육법을 포함,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그렇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끌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학원 평생교육학과 동문들과 2022년 7월 16일(토) 평생교육학과 학술세미나를 통해 ‘KNOU-평생교육지원연구회’라는 비영리단체를 구상했으며, ‘방송대평생교육사협회’에서는 부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사업자를 ‘한국평생교육디자인연구소’로 재편해 마을 활동을 원하는 학부모와 지역활동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반으로 사회로 나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진로 탐색과 확장의 영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 활동의 질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학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초·중·고 학생, 학교 밖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까지의 교육 활동을 통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며, 동시에 스스로의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다.


결국, 교육의 핵심은 사람 간의 건강한 관계 구축이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각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방송대 교육학과와 평생교육학과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음이다.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원하는 모든 분에게 방송대 교육학과와 평생교육학을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한다. “배워서 남 주고, 남 주며 상호 성장하자.” 배운 것을 행동으로 실천해 앎이 삶으로 전환되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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