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역 소식

9월 2일(토) 대구·경북지역대학 와룡홀에서 이제껏 없던 새로운 행사가 열렸다. 그 행사는 바로 방송대 경영대학원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대학 총학생회와 경영학과 학생회가 공동 주관한 ‘대구·경북 북콘서트&간담회’였다.


이번 행사는 이우백 경영대학원 원장, 서영인 방송대 경영대학원 봄11기 원우회 회장, 류지태 대구·경북 총동문회장, 김정대 대구·경북 경영학과 직전 회장(전국 의장), 배주윤 대구·경북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경영대학원 원우들과 대구·경북의 학부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북콘서트의 주인공은 21년간의 해외 주재원 경력을 바탕으로 자전적 경영서『글로벌 러시』(라온북, 2023.7)를 출판한 염호석 경영대학원 원우였다. 염 원우는 21년 공력을 담은 책의 주요 내용과 함께, 책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일화들을 소환해 흥미로운 북콘서트를 완주했다.


특히 염 원우는 지역 매체, 온라인 매체 등과의 인터뷰를 할 때마다 본인이 방송대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정도로 ‘방송대 러버’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날 행사에서는 “외국에 나가면 KNOU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체감한다. 한국의 국립대라는 것만으로도 유수의 명문 사립대보다 프로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방송대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염 원우의 ‘히스토리’를 접하고 영감을 얻은 지역 동문과 학부 학우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방송대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저자와 독자청중의 진솔하고 담백한 질문과 대답은 참석자 모두에게 값진 경험으로 축적됐다.


북콘서트 이후 이어진 간담회 시간에는 이우백 경영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대학원 원우들이 자기소개를 나누고, 경영대학원과 최근 경영 이슈 등을 놓고 진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영대학원 원우들이 알아서 길을 찾아 주최한 첫 행사인 점과 지역대학과 연계해 지역대학과의 교류를 마련한 점, 원우회 내부에서 행사의 포인트를 장식할 만큼의 콘텐츠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매길 수 있다.


이우백 경영대학원 원장은 “경영대학원 원우들이 아주 잘 준비하고 기획한 행사였다. 원우와 학부 학우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오늘의 행사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면서 11월 18일 워크샵에서 만날 전국의 봄11기 원우들에 대한 기대도 함께 드러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서영인 봄11기 원우회 회장은 “첫 원우회 행사로 치러낸 ‘북콘서트’는 하나하나가 모두 훈훈한 감동이었다. 오늘의 작은 걸음을 시작으로 졸업할 즈음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공저에 도전해볼 계획이다. 우리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자기 분야에서 어떻게 쓰임을 발휘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성장하게 됐는지를 담을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익 대구·경북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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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at***
    SSO [Single Sign On] 이 가능하여 댓글 남깁니다.ㅎㅎ 참여하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간 행사였기에 더욱 뜻 깊었습니다~^^.
    2023-09-20 12:27:12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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