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국총학생회·인천총학생회, 이웃사랑 봉사

방송대 전국총학생회(회장 서평일)와 인천총학생회(회장 백만복)가 종로구청과 함께 공동으로 관내 어르신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전국총학생회와 인천총학생회는 9월 20일(수)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화동주민센터와 혜화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환 방송대 총장을 비롯해 김흥진 50·500 발전기금 모금 프로젝트 사무총장, 서평일 전총회장, 백만복 인총회장, 손현례 방송대 전국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유대식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종로구에서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광규 종로구시의회 의장직무대리, 이응주·이미자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화동에서 60여년을 거주했다는 채순남 할머니(89세)는 “지금까지 방송대 근처에서 살면서, 학교가 주는 음식은 처음 먹는다”라고 말하면서, “나이든 우리를 생각해서 음식과 선물까지 준비해준 정성이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서평일 전국총학생회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고성환 총장도 짧게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참석하신 어르신 모두 방송대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 맛나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 귀한 자리를 만들어준 방송대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광규 종로구의회 의장직무대리도 “총장님과 방송대 학생회가 귀한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 어르신들 맛나게 잡숫고 명절 잘 쇠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화동주민센터 주방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자장면을 준비한 백만복 인천총학생회장은 “제가 만든 음식으로 따뜻함을 느끼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한 그릇에도 정성을 다했다. 많은 어르신들이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 멀리서 참석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총장님을 모시고 전국총학생회와 인천총학생회가 함께한 자장나눔봉사라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한달 전부터 자장면 봉사를 준비했던 백 회장은 이날 인천에서 종로까지 음식 재료를 직접 가져와 요리했다.


이화동주민센터에서 자장면 무료 봉사를 마친 고성환 총장과 봉사단 일행은 혜화동주민센터로 옮겨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이어갔다.

 

자장면 식사를 마친 관내 어르신들은 전국총학생회와 인천총학생회가 후원을 받아 준비한 인삼드링크 선물을 들고 환한 모습으로 귀가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넷방송, 서울패밀리RC, 방송대 50·500 발전기금 모금 프로젝트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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