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지역 제41대 총학생회(회장 김민호)가 주관한 제18회 황산나루축제 및 가요제(이하 황산나루축제)가 10월 21일 부산지역대학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린 다채로운 행사에 600여 명의 학우가 참여해 잠시 학업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황산나루축제는 1부 개회식과 체육대회, 2부 가요제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 개회식은 신창근 제41대 수석부회장과 이남기 복지국장이 사회로 나섰다. 개회식 사전공연에서 이지혜 학우(생활체육)가 청아한 목소리로 「고향의 노래」와 「내장산」을 성악으로 부르며 멋진 무대를 열었다. 이어 허유정 문화교양학과 회장과 김영희 행사국장이 장구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부산지역 제41대 총학생회기를 선두로 각 학과기와 학습관기, 동아리연합회기들이 입장했다. 김민호 부산지역 제41대 총학생회장이 제18회 황산나루축제 개회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문익 제41대 협의회장과 안세린 정책국장이 학우들을 대표해 선서를 했다.

 

김민호 부산총학생회장은 대회사에서 “총학생회장 이·취임식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숨가쁘게 달려 부산지역 가장 큰 행사인 황산나루축제의 장까지 왔다. 도와주신 각 학과회장과 임원진들게 감사하지만, 가장 고마운 분들은 이 자리에 모인 학우들이다. 학업으로 바쁘셨겠지만, 부디 오늘 하루는 즐기며 재충전하는 여러분만의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형규 부산지역대학장은 격려사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황산나루축제는 방송대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행사다. 일기예보에서 많이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다. 격려사는 책자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오늘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웃음). 한 가지만 말하면, 오늘도 출석수업이 있는데 대체시험으로 변경할 학생들은 늦지 않게 날짜를 변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금산 부산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10월 가을의 아름다운 날, 황산나루축제 개최를 축하한다. 오늘의 축제가 힐링이 돼 일상의 여유로 이어지길 바란다. 부산총동문회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총학생회와 우호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평일 전국총학생회장은 축사에서 “멋진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민호 부산총학생회장님 이하 임원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늘은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날이다. 소속 학과만 응원하지 마시고, 한마음으로 격려와 응원을 하며 충분히 즐긴다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기수 부산 북구의회 의장(동문)은 축사에서 “법학과 졸업생으로 황산나루축제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오고 있다.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방송대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후배님들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방송대 이름을 높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격려사 이후 한 해 동안 봉사한 제41대 총학생회 임원진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이어졌다. 전재수 국회의원 표창에는 홍경표 교무부회장·법학과 수석부회장, 석아름 사무국장, 전혜진 사회복지학과 회장이, 김도읍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혜은 생활과학부 회장, 김영희 행사국장이, 구의장 표창에는 양지현 경영학과 회장, 서광현 농학과 회장, 양연주 조직관리국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손금산 부산총동문회장이 올해 총장배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최윤정 학우에게 격려금을 전달했고, 각 지역대학 등에서 김민호 부산총학생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개회식은 제18회 황산나루축제를 찾은 각 지역대학 학생회장단을 비롯한 내외빈의 격려금 전달과 교가제창으로 종료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으로 자리를 옮겨 김억태 학우의 사회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지구나르기, 지네걸음 릴레이, 판 뒤집기, 기네스 훌라후프, 신발차기, 풍선기둥 세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들은 오랜만에 직접 몸을 쓰는 체육활동을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 6시 반부터는 다시 부산지역대학으로 이동해 개그맨 윤정섭의 사회로 가요제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가요제 경연 전 축하공연으로 시니어모델 패션쇼, 가수 월화 공연, 동아리연합회의 통기타 공연, 생활체육지도과의 성악 공연 등으로 본무대를 예열했다. 2023년 총장배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부산지역대학 소속 최윤정 학우(경영 1)가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대상은 「멍」을 부른 양연주 학우(교육 1)가 차지했다. 양연주 학우는 “교육학과의 자랑 ‘교육시대’ 막내 멤버로 5인조 무대에 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황산나루축제에 솔로 가수로 용기를 내 출전했는데, 대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학우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김민호 부산총학생회장이 폐회를 선언하면서 장장 12시간에 걸친 제18회 황산나루축제는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황산나루축제에 참여한 외빈은 김도읍 국회의원(북구강서구을, 국민의힘), 전재수 국회의원(북구강서구갑, 국민의힘), 정기수 부산 북구의회 의장, 김윤성 북구청 비서실장, 이인 한국자유총연맹 부산북구지회장, 박종우 센트럴병원 대외협력이사, 제오수 밀레니엄 중소기업협회장, 유라희 커넥트휴먼 대표, 김수현 커넥트선한 대표, 정유현 커넥트패밀리 대표, 진남수 부산북구신협 구남지점조합장, 이정현 나누리봉사단 사무총장, 서평일 전국총학생회장, 이효재 교무부총학생회장, 안영구 서울총학생회장, 이인자 강원지역총학생회장, 김백종 광주·전남총학생회장, 공은영 광주·전남수석부회장, 김민주 광주·전남 교육학과회장, 최희남 대전·충남총학생회장, 이시우 울산총학생회장, 박용수 울산홍보국장, 강대권 경남지역대학 총학생회장, 배민아 경남실무부회장, 최임철 사회과학단과대학회장 등이다. 부산지역대학에서는 노형규 부산지역대학장, 허영봉 제37대 부산총학생회장, 강경희 제38대 총학생회장, 손금산 제28대 부산총동문회장, 이현조 부산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김성필 부산총동문회 상임부회장, 경화순 부산총동문회 상임부회장, 김용기 부산총동문회 사무총장, 강순석 법학과 동문회장, 강현숙 홍보국부회장, 김순덕 편집국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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