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지역대학, 학과 MT 잇따라

인천지역대학 보건환경학과 학생회와 생활과학부 학생회가 잇따라 MT를 진행했다. 학과 MT는 방송대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우들에게는 생활과 학습 측면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방송대에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의미가 깊다. 두 학과의 MT는 어땠을까?

보건환경학과, 감동이 있는 MT
제33대 보건환경학과 학생회(회장 유신애)는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석면피해 예방지원센터(연수동)에서 학과 MT를 가졌다.
김정수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MT는 1부 △팀별 자리이동(보건팀, 환경팀) △몸풀기 체조 △내·외빈 소개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소개(최미경 이사장) △게임Ⅰ(3학년 몸으로말해요) △게임Ⅱ(2학년 O·X퀴즈) △행운권추첨Ⅰ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2부는 △점심식사 △미션수행(젤리모으기, 사진찍기) △휴식, 3부는 △건강체조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장학금 전달 △게임Ⅰ(1학년 물병세우기·제기차기·신발멀리던지기) △게임Ⅱ(4학년 주제맞추기) △행운권 추첨Ⅱ△시상 △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과 역대 동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학과 역대 회장인 황금택(19대), 이도형(20대), 김희정(26대), 정미혜(28대), 이병혁(29대), 정상훈(31대), 한군식(32대) 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백만복 제42대 전국총학회장과 김정나 제40대 인천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재학생 및 신·편입 학우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한승환 보건환경학과 동문회장은 “금일 행사를 위해 준비해 준 유신애 회장을 비롯한 학과 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재학생도 졸업하면 동문이다. 학업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2년 혹은 4년 동안의 학교생활 기간에 적극적으로 스터디 및 학과 행사에 참여한다면, 많은 추억을 남기고 졸업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 및 동문회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축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제33대 보건환경학과 학생회가 더욱 빛나길 응원한다. 학우 여러분도 학생회가 준비한 오늘 MT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오늘 MT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학교생활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김정나 인총학생회장도 “행사를 위해 헌신한 유신애 보건환경학과 학생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학과 MT에 학과 동문 선배님들과 신·편입 학우님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우님들에게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총학생회 행사 및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시고, 또한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혜재 보건환경학과 학과장은 “학과 단합을 위해 MT를 준비한 유신애 회장을 비롯한 임원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지역대학에 소속된 많은 동문 선·후배분들과 신·편입 학우님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시길 바란다. 7월에 무주 태권도원에서 전국연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라고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 전했다.
격려사를 마친 후 석면피해예방센터를 운영하는 최미경 이사장(4학년)의 센터 소개와 신·편입 학우들에 대한 격려의 인사가 이어졌다. 이후 동문과 재학생의 단합을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팀 게임과 학년별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MT 일정 중 장학금 전달식이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 제31대 학생회장은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4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받았던 도움과 사랑을 잊지 못해하던 정 회장은 이번 기회에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장학금 전달’에 담고자 했다. 학과 후배들인 고나연·박선정·장영임·주백규·천미혜 학우가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수혜자들을 대신해 학년 대표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MT 마지막 일정은 MVP·젤리왕·우수상·최우수상 시상식이었다. 시상식을 마친 뒤 단체사진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유신애 학생회장은 “MT를 준비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학우님들과 동문 선배님들께서 바쁜 시간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학과에 대한 애정으로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추후 다른 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인천 보건환경학과를 더욱 잘 이끌어 갈 것이니 부족하더라도 진심 어린 격려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T에 처음 참석한 1학년 장영임 학우(스터디 총무)는“MT를 진행하기 위해서 애써주신 유신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덕분에 오늘 방송대 생활의 한 페이지 가득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혜 학우(1학년)도 “학과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 처음 보는 선배님들이 많아 어색하긴 했지만, 학생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면서 동기 그리고 선배님들과 거리감을 좁히고 좀더 가깝게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화숙 학우(1학년) 역시 “낯설고 어색할 것이라 생각하고 참석했는데 선배님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힘이 났다. 제33대 학생회에서 준비한 알찬 프로그램 속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다. 추후 행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생활과학부, 강화에서 MT로 결속 다져
인천 생활과학부 학생회(회장 최시아)도 4월 6일 강화도에서 당일치기로 MT를 진행했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긴 하지만 학우들의 끈끈한 연대를 위해 하루 일정을 선택했다.
김정나 제40대 인천총학생회장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MT 현장을 방문해 생활과학부 학우들을 격려했다. 그는 “최시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MT를 준비해 주신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하루 좋은 추억을 만들고 한 페이지의 추억을 남기고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생활과학부 학우들은 강화 교동도 화개산 정원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모노레일을 타고 화개산 전망대에 올랐다. 스카이워크에 도착한 이들은 탁 트인 전망에 연신 탄성을 지었다. 북쪽으로는 북한의 연백평야, 고구저수지, 교동벌판 등이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석모도, 불음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었다. 유배지로 잘 알려진 역사적인 공간을 체험하면서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후 화개산을 내려와 교동도 대룡시장에 잠시 들러 전통시장을 둘러본 뒤 식당으로 이동했다.
생활과학부 학우들은 식사 시간에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결속과 소통을 다지기도 했다. 이후 인천에 하나밖에 없는 도자기 전문 박물관인 녹청자박물관을 찾아 도예 체험과 도자기 역사를 공부한 뒤 인천지역대학으로 복귀해 귀가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쌓고 나눈 체험의 깊이와 폭은 1박2일 못지않았다.
최시아 학생회장은 “학생회장으로서 주관하는 첫 행사이기에 우려와 걱정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우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셔서 무사히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생활과학부 학우님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인천=고건영 학생기자 kwanky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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