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충북지역 교육학과 학생회 MT

충북지역 제35대 교육학과 학생회(회장 황은숙)가 지난 15일 학생회 임원 및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대한민국 사적 제212호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서 MT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부 △참가자 자기소개 및 오리엔테이션 △즐거운 게임 △점심식사에 이어 2부 △초청 교수와의 간담회 △한마음 축제 행사 계획 △교육학과 현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가 지나면서 집결 장소에는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황은숙 회장을 시작으로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며 한두 명씩 학우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벚나무 그늘 아래는 이내 교육학과의 강의실로 변모했다.

유미희 학우(4학년)의 명쾌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1부 자기소개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추적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게임인 ‘추적! 너랑 나랑 우리랑’은 참가 학우들을 웃음바다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주말을 맞아 산책을 나온 청주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지켜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게임 중간 중간에는 유미희 학우가 정성스레 준비한 태극기, 문구세트 등 선물을 나눠줬고, 3~4학년 선배들은 이 선물을 1학년 후배들에게 양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부 행사를 마친 학우들은 주변의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 식사를 하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웠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주변의 전원 카페로 자리를 옮겨 방송대 교육학과의 진학 목표이자 이유이기도 한 ‘평생교육사’와 관련된 대화를 이어갔다.

현재 충북평생교육사협회 부회장이자 청주지역사회 교육협의회 상임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윤은순 전 방송대 실습교수가 평생교육원 7년 경력의 노하우를 토대로 특강을 선보였다. 윤 교수는 자격취득 과정에 접근하는 방법 및 학습방법, 자격 취득 후 지역사회에서의 실습기회 부여 방법과 160시간의 실습 시간을 어떻게 할애할 것인지 등에 초점을 맞춰 강의했다. 이어 교육학과 학우들의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궁금증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 뒤 학우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했다.

교육학과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김경렬 학우(1학년)는 “오늘 MT를 통해 평소 궁금한 부분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었다.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의 배려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의 학업이 더욱  기대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수용 충북총학생회장도 바쁜 일정에도 짬을 내 참석했다. 박 회장은 본인이 2017년 교육학과에 입학해 학업의 열정을 불태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교육학과와 학우들이 자랑스럽다.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교육학과 학우들을 영원히 응원하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알찬 특강을 마친 후 황은숙 회장을 비롯해 김기옥(수석부회장), 황인영(사무국장), 이선아(정보국장), 윤은숙(학습국장), 민형석(기획국장), 이진훈(행사국장), 주연정(4년 대표), 김진화(4년 부대표)등 임원진과 참석 학우들은 다음달 예정인 ‘교육학과 한마음 축제’ 참가와 관련한 현안회의에 들어갔다.

충북=이배근 학생기자 ksab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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