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전·충남총학생회, 제42대 출범식 및 금강가요제 개최

제42대 대전·충남총학생회(회장 이민숙) 출범식 및 금강가요제가 6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전·충남지역대학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장인 대강강 입구에는 대전충남지역대학 총학생회 임원들이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송편과 과자를 정성스레 담은 1인용 간식 팩을 일일이 나누어 주며 참석 학우들을 반갑게 맞았다. 행사를 총괄하는 이민숙 총학생회장은 이곳저곳을 오가며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었다.
출범식 및 금강가요제에는 장호준 대전·충남지역대학장을 비롯해 안주성(제28대 총학생회장, 현 제20대 동문회장), 박성규(제34대 총학생회장, 현 역대협의회회장), 김교호(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 백만복(현 제42대 전국총학생회장), 이효재(전총 수석부총학생회장), 신영수(전총 실무부총회장), 최혜영(강원 총학생회장), 최영미(울산 총학생회장)외 관리국장, 이문익(부산총학생회장), 김정나(인천총학생회장), 대구·경북총학생회 집행부 임원 2명, 진성(광주·전남총학생회장), 김희순(제주총학생회장), 박노식(전북총학생회장), 박수용(충북총학생회장)외 이성관 실무부회장·최은미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장·박원산 3학년 과대표, 최임철(사회과학대학연합회장), 배명희(교육과학대학연합회장) 등 학생회 임원들과 많은 학우들이 참석했다.
조현 학우(문교 3)의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민숙 총학생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를 마치고 각 학과 기수단과 피켓이 입장했다.
경쾌한 반주 음악에 맞춰 국어국문학과가 “국어사랑! 그대의 평생 공부, 국문학에 걸어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씩씩하고 경쾌하게 선두에 서서 입장했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가 뒤를 따르고 마지막 총학생회 기수단과 피켓까지 학우들의 열렬한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힘차게 행진을 이어갔다.


다음은 각 학과 및 지역학생회의 슬로건이다.
△ 국어국문학과: 국어 사랑! 그대의 평생 공부 국문학에 걸어라.
△ 영어영문학과: 세계를 듣고 미래를 말한다.
△ 중어중문학과: 함께, 어울림, 이룸!!
△ 일본학과: 삐까뻔쩍 -本學科(삐까뻔쩍 일본학과)
△ 법학과: 최강법학
△ 경제학과: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 경영학과: 최강 미래 경영인 MBA 경영학과
△ 관광학과: 함께 가자 우리나라, 찾아가자 방방곡곡
△ 사회복지학과: 우리가 가면 길이 됩니다
△ 농학과: 재밌고, 꿈있고, 멋있는 농학과!
△ 생활과학부: 생활의 지혜로 일상에서 빛나는 주인공
△ 컴퓨터과학과: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컴퓨터과학과
△ 보건환경학과: 환경을 생각하는 보건환경, 보건을 이끌어갈 ‘대전·충남’
△ 교육학과: 배워서 남 주고 남 주면서 배우자!
△ 청소년교육과: 푸른 교육 밝은 미래
△ 유아교육과: 그대! 유아의 미래와 꿈을 밝히는 별이 되어라
△ 문화교양학과: 지혜, 그 유일한 자유
△ 생활체육지도과: 건강한 생활체육지도과 기쁨 2배! 행복 2배!
△ 천안학생회: 함께하는 배움, 함께 가는 천안학생회
△ 서태안학생회: 미래를 개척하는 서태안학생회
△ 당진학생회: 함께 공부하고 싶은, 함께 참여하고 싶은 당진학생회
△ 아산학생회: 혼자보다 함께라면 더 멀리 오래 갈 수 있습니다
△ 총학생회: 꿈과 미래를 여는 배움의 전당

23개 학과 및 지역학생회의 기수단이 입장해 단상에 정렬한 뒤 김영희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장과 허상욱 천안학습관 학생회장이 선서문 낭독을, 양경모 회장(교무부총학생회)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민숙 총학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우리 대전·충남지역대학이 더욱 단합하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방송대인의 자존감을 드높이는 출발점으로 삼자”라며 힘차게 출범을 선포했다.
장호준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각 지역에서 참석하신 지역 총학생회장, 전 총학생회장 그리고 동문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을 계기로 대전·충남총학생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 안주성 대전·충남총동문회장, 박성규·김교호 전 회장이 축사에 나섰다.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금 전달과 기념사진 촬영 후 1부 행사는 마침표를 찍고 곧이어 2부 금강가요제로 이어졌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금강가요제는 작년도 대상 수상자인 이윤희 학우의 축하 무대와 박홍노 학우 외 1명의 색소폰 연주로 막이 올랐다. 23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맘껏 펼쳤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이색 참가팀도 눈에 띄었다. 첫 번째 참가자인 양대용 학우(생활체육 4)가 “올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예비 신부가 응원왔다”라고 말하자 사회자는 단상으로 ‘10월의 신부’를 불러올렸다. 양 학우가 예비 신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사랑 고백을 하자 대강당을 가득 메운 학우들은 열렬한 함성과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또한 주례는 누가 맡았냐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자 양 학우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라면서 즉석에서 장호준 학장에게 주례를 부탁해 수락을 얻어내기도 했다.
중국식 전통 복장을 한 중어중문학과 팀과, 「풍악을 울려라」라는 유쾌하고 발랄한 댄스곡을 들고 나온 서태안학생회의 백댄서들의 코믹 복장은 학우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대전·충남지역대학의 금강가요제는 단순히 참가 학우들의 노래 실력만을 뽐내는 자리가 아닌 학과의 단합된 모습과 학우들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멋진 무대의 역할까지 보여줘,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23개 참가팀의 열정의 무대가 끝나고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상은 열한 번째로 참가해 「여기요」(서지오)를 열창한 동아리연합회 소속 김지희 학우(문교 4)가 차지했다. 김 학우는 올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총장배가요제에 대전·충남지역대학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상: 김지희(동아리연합회)
△최우수상: 컴 싸(컴퓨터과학과)
△우수상: 변하은(경영학과)
△장려상: 노영매(사회복지과)
△인기상: 패거리들(서태안학생회), 김민영(보건환경학과)
△응원상: 국어국문학과
열정의 시간을 보낸 후 장호준 학장은 “오늘 행사는 작년만큼 뜨거웠고, 특히 다른 학과가 경연을 하는 동안에도 우정어린 박수로 호응해 주는 단합된 모습을 보며 모두에게 1등을 주고 싶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장호준 학장은 대전·충남지역대학의 변화하는 모습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 학장은 현재 본관 1층에 최첨단 장비를 구비한 1인 미디어실을 갖춰 완성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학교 차원에서 학우들에게 공지해 누구든지 학과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대학 입구에 교차로가 없어 사고의 위험 및 불편 요소가 있었는데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차로 및 횡단보도와 교통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시설 그리고 학업에 도움 되는 대전·충남지역대학으로 성장하겠다”라는 장호준 학장의 비전 제시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학우들은 함성과 박수로 화답하면서 출범식과 가요제는 모든 일정을 마쳤다.

대전=이배근 학생기자 ksabum@naver.com


2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