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김지영의 진로상담소

진로 탐색의 두 번째 키워드는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사회 이해, 시대 이해이다. 현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핫한 물결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며 이러한 기술이 직업의 세계를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술 발전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의 직업 세계는 기계를 소유한 사람들, 기계가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들, 기계가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질 전망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미래의 일자리 보고서에서 “인간의 추론을 대신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시뮬레이션하는 생성형 AI가 많은 역할을 대체할 것이며, 미국 일자리의 3분의 2가 자동화에 노출되고, 일자리의 25~50%는 AI가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보다 AI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생성형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업무로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정보검색, 문서작성, 계산 등의 업무를 지목했다. 반면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로 BB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축하는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 분야, 간호사, 비즈니스 컨설턴트 및 조사원 등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정교한 대인관계 업무와 전기공, 배관공, 용접공 등 예측할 수 없는 작업환경에서 이동성과 손재주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새롭게 창출될 일자리는 창의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직업과 사회적 지능과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 직업, 인공지능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직업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들로만 진행되는 업무, AI가 보조하는 업무, AI로 대체될 업무, AI를 보조해야 하는 업무인지 여부를 탐색하고, 미리 준비해야 하는 소프트 스킬과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의 “새로운 흐름과 싸우고 있는가? 그렇다면 미래와 싸우는 것과 다름없다.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여라. 그 흐름이 순풍이 되어 당신을 앞으로 이끌어 줄테니까”라는 말과 찰스 다윈의 “오래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도 아니고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다. 그 종은 변화를 가장 잘 받아들이는 종이다” 라는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바네사 우즈)는 말처럼, 미래 사회는 인간 친화력뿐 아니라 자연과 기계 등 비인간적인 것과의 다정함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에 갇혀 있지 말고 무엇이든 하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직면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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