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철학자 플라톤의 사상이 담긴『대화편』을 전문가와 함께 읽고 토론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지역대학(학장 정준영)은 ‘방송대 철학 고전 강독: 플라톤과 만나다’를 9월부터 서울지역대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전 강독 프로그램은 고대 그리스 철학과 지혜를 나누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 및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플라톤의『대화편』완역본 『고르기아스』와『향연』을 주제도서로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고전 읽기 독해력과 철학적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한 고전 강독 심화 과정으로, 이정호 방송대 명예교수가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6강『고르기아스』편은 한경자 정암학당 연구원이, 7~10강『향연』편은 김수진 정암학당 연구원이 강의한다.
강의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지역대학 411호에서 열린다. 방송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지역주민 모두 들을 수 있다. 강의 신청은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궁금한 점은 전화(02-460-6799)로 문의하면 된다.
정준영 서울지역대학장은 “서울지역대학과 함께하는 플라톤과의 대화에 참여해 진짜 교양을 배울 기회를 얻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이 기사는 유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