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대가 처음으로 참여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에서 정영일 교수(보건환경학과 사진)가 진행한 강의 「노인보건」이 ‘2023년 블루리본 혁신 사례 강좌’로 선정됐다.
‘우수강좌’를 뜻하는 블루리본 혁신사례강좌는 매년 K-MOOC 운영위원회가 참신성, 충실성 등 4개의 평가항목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모두 32개 강의가 블루리본 혁신사례강좌로 선정됐다.
「노인보건」은 가상 캐릭터 도입, 간결한 그래픽, 전문가 대담과 체험을 교수설계 단계에서 학습구성전략으로 활용했으며, 학생들의 토론을 유도해 우리 모두가 겪어야 하는 노년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룬 강좌로, 건강한 노년기를 준비하고,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노인 건강증진의 통합적 시각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노인건강의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노인 관련 보건의료 제도를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안내한다.
‘노인’에 대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지식을 통해 ‘노년기’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고 있는 「노인보건」은 15주 강의로 구성됐으며, 1학기 강좌 운영은 9월 13일까지, 2학기 강좌 운영은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강좌는 K-MOOC 홈페이지(https://www.kmooc.kr/view/course/institution/knou)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볼 수 있다. 
현재 K-MOOC 홈페이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에서는 「게임이론을 위한 수학」(정세윤 외 1인), 「게임이론」(이남형 외 2인), 「시물레이션」(이남형), 「이경수 교수와 함께하는 관광일본어」(이경수), 「K-콘텐츠 시대를 여는 영상콘텐츠 산업의 이해」(이성민),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서비스인문학’ 특강」(김철원), 「컴퓨터로 여는 미래사회」(정재화), 「베이비부머를 위한 진로설계」(이로미 외 5인)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정영일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K-MOOC에서 강의한 「노인보건」이 블루리본 혁신사례강좌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선정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 인사를 제가 받고 있지만, 저 혼자 강의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팀 방송대’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주진 디지털미디어센터(DMC) PD와 과목을 기획했는데요. 마이크로러닝을 적용하기 위해 내용을 분석·설계하고, 콘텐츠 제작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최윤정 PD, 김지연 팀장, 박종성 원장의 운영지원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송주희·선정수 튜터 두 분이 학생 눈높이에서 안내를 잘 해주었기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께 감사드립니다.
K-MOOC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온라인 강좌 플랫폼입니다. 우리 방송대를 알리고 새로운 학생들이 방송대의 문을 두드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노인보건」은 초고령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건강 노화를 담았습니다. 강의를 시청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부모님이 생각나고, 내 미래가 생각나고, 자녀 세대의 모습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교재인 『젊게 늙는 사회』가 방송대출판문화원에서 최근에 출간됐는데, 강의와 함께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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