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저자가 소개하는 ‘KNOU 북터뷰’

중앙도서관(관장 김진욱)이 방송대 구성원의 독서 진흥을 위해 기획한 ‘KNOU북터뷰’가 이번에는 이우창 교수(문화교양학과)와 그가 공저자로 참여한 『한국에서 박사하기』(2022)를 다뤘다.


‘KNOU북터뷰’는 방송대 구성원 본인의 저서를 소개하고 낭독하는 코너로,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우창 교수는 서양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우창 교수의 『한국에서 박사하기』 편에서는 공저자의 한 사람인 현수진 씨(성균관대 박사수료)가 대담자로 나섰다. ‘젊은 연구자 8인이 말하는 대학원의 현실’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한국 대학원의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사람들, 인문사회과학이 왜 필요한지 궁금한 이들, 대학원에 왜 진학하는지 이해가 안 됐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펼쳐봐야 할 것이다.


‘KNOU북터뷰’ 유튜브에서는 이번 편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희망을 품고 대학원 입학을 꿈꿀까요? 그리고 인문학도의 길을 걷는 사람들과 그들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어떠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만들어지는 인문학 지식의 문제점과 필요한 변화에 대해 젊은 연구자 8명이 말하는 대학원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봅니다.”


대담자로 참여한 현수진 씨는 “그간 대학원생으로 살면서 나의 지식은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어떻게 지식을 쌓아가고 있는지, 여성 연구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등 고민이 많았다. 이런 문제들을 터놓고 말한 뒤, 저희 같은 신진 연구자들이 모여 고민을 풀어가면,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어 저자로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우창 교수는 “『한국에서 박사하기』는 ‘좋다, 나쁘다’이런 이야기를 넘어서 제도와 환경이란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학원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고민한 책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어떤 대학원이 좋은 대학원인가에 관한 고민은 우리 사회에서 많이 공유된 것 같지 않다. 바로 그런 고민을 공유하기 위한 작업이다”라고 책의 의미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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