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영학과 동문모임 경산회, 대전 계족산 산행

지난 8월 24일 경영학과 동문산악회 모임인 경산회(회장 최희원)가 대전 계족산에서 황톳길 맨발 산행을 진행했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산행을 진행하는 경산회는 현재까지 211회의 산행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회원 가운데 11쌍의 부부가 함께하고 있어 이채롭다. 또한 경산회는 1년에 한 번씩 환갑이나 칠순을 맞은 회원을 위해 원정산행 때 별도의 축하 자리를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8월 계족산 산행에서는 칠순을 맞은 두 회원과 환갑을 맞은 일곱 회원을 위해 축하 파티도 곁들였다.


최희원 회장은 “경산회 회원은 산을 좋아하는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특별이벤트로 맨발로 황톳길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선택했는데, 80명 넘게 신청한 관계로 8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경산회는 많은 동문들이 친목 도모와 함께 건강도 지키면서 행복한 추억을 차곡차곡 더 많이 쌓아 갈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양병규 제28대 경영학과 전국총동문회장은 “계족산에서 많은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회원 모두가 건강과 함께 깊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믿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가 졸업한 경영학과가 더욱 발전하고, 더 나아가 모교인 방송대도 더욱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대전에 위치한 계족산 황톳길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14.5km에 질 좋은 황토 2만여톤을 투입해 조성한 곳으로, 맨발 황톳길 트래킹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경사가 완만해 맨발로 걷기에도 알맞고, 여름에는 발끝부터 황토의 시원한 기운이 올라와 무더위를 식혀주는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황토위에 발을 디딜 때마다 전해지는 촉촉한 감촉과 발가락 사이로 올라오는 황토를 느끼며 길을 걷다 보면 계족산성이 나오는데, 삼국시대의 성벽으로 계족산의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에 오르면 대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족산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계족산맨발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힐링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 맨발 산행에 나선 경산회 회원들은 학과와 학교, 인생 이야기 등을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가진 뒤, 각자의 자리에서 방송대를 알리는 노력을 하자는 다짐과 함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임송 전국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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