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창의적인 에너지 공유하는 자리” … 열띤 응원전도

전북총학생회(회장 박노식)가 지난 7일 전북지역대학 2층 대강당에서 본교 총장배 가요제에 출전할 전북지역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제42회 학장배 가요제 및 대동제(이하 가요제)’를 개최했다.

재학생 및 선배 동문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황리에 치러린 이번 가요제에는 모두 15개 팀이 출전해 2시간 30분 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냈다.

 

15개 팀 불꽃 경연, 앵콜 쏟아져
특히, 이번 가요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최우영(서울), 최혜영(강원), 박수용(충북), 이민숙(대전충남), 진성(광주전남) 등 지역대학 총학생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이 전북을 찾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나경수 전북총학생회 교무부총학생회장과 김미량 홍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 기념식을 통해 가요제의 의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총학생회 집행부 오프닝 공연에 이어 박노식 회장의 힘찬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가요제는 최정학 전북지역대학장의 격려사와 신동선 총동문발전후원회장과 양현섭 제13,14대 전북총동문회장의 축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정학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이나 염려는 잠시 잊어버리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하며 잠시지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현섭 동문회장은 “오랜만에 후배님들이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긴장했을 출연자들을 위해 “조금 부족해야 방송대 행사지 너무 잘하면 우리학교 행사가 아니다”라고 위트 섞인 말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박노식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학우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창의적인 에너지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가요제 경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출전한 백인우 학우(정읍학습관)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무대 분위기를 달궜다.

김단웅 학우(문화교양학과)가 신나고 감칠 맛 나는 목소리로 「막걸리 한 잔」을 부를 때, 문화교양학과 학우들이 모두 무대 앞에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심사위원석과 객석을 돌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아울러 땅콩자매로 출전한 김숙자·윤효순 학우(생활과학부)는 독특한 의상을 뽐내며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출전한 학우들 못지않게 최정학 학장과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도 무대에 올라 멋지게 노래하며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풍경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된 가요제가 끝날 즈음 마지막 축하공연에 나선 김미량 전북총학생회 홍보국장은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였는데, KNOU 스타대회 대상자답게 멋진 퍼포먼스를 펼쳐 열띤 앵콜 요청을 받기도 했다.

끝까지 함께 응원하며 격려하는 여러분이 방송대 주인공
경연 결과 대상은 「막걸리 한 잔」을 부른 김단웅 학우(문화교양학과)가 차지했다. 금상은 김숙자·윤호순 학우(생활과학부), 은상은 온현주 학우(사회복지학과), 동상은 강만석 학우(교육학과), 인기상은 송만호 학우 외 7인(문화교양학과)에게 돌아갔다.

최정학 학장은 심사평에서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방송대 학생들의 노래실력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아무쪼록 남은시간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끝까지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 방송대의 주인이다”라고 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던 양현섭 동문회장은 본인이 주관하고 있는 ‘만경강 가요제’에 이번 가요제에 출전한 후배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즉석에서 제안해, 전북지역대학의 또 다른 홍보무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증효 학생기자 jebo82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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