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에서 10월 30일부터 사흘간 정체성 모색

한국대학출판협회(이사장 신선호·한국외대)가 10월 30일부터 3일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전국 대학출판부 11개 회원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9회 대학출판인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방송대출판문화원의 이태일 운영관리팀장이 대학출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올해의 대학출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 팀장은 대학출판부 최초로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등 23년간 대학출판부의 성장에 힘썼다.


기획·편집 부문상은 심영주 연세대 출판문화원 대리, 마케팅·관리 부문상은 박재희 계명대 출판부 팀원, 공로 부문상은 김보라 충남대 출판문화원 사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박찬수 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처장과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대학출판 현안을 짚고 미래를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첫 특강에 나선 박 전 처장은 「대학출판의 연대, 대학출판의 미래」라는 주제로 일본 고단샤의 디지털 시프트 전략 등을 소개하며 대학출판부들이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처장은 민음사나 창비의 ‘독자클럽’ 운영을 예로 들면서, 대학출판부들이 주요 콘텐츠를 공유하는 독자클럽(독서 동아리 등)을 형성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또, 독자들이 참여하는 서평대회를 강화, 확대해 대학출판부 콘텐츠의 ‘파워 독자’ 층을 두텁게 만들 것도 주문했다.


이어 두 번째 특강에 나선 김 교수는 대학출판인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저작권 분쟁 사례와 해결 방안 등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장혜정 한국외대 지식출판콘텐츠원 팀장은 2023년도에 대대적인 전자책 개발 사업을 진행해 매출 성장(전년 대비 전자책 매출 2,069% 증가)을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신선호 한국대학출판협회 이사장은 “이번 연수회 자리를 통해 우리 대학출판부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 실제 실무에서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대학출판협회는 전국의 대학 출판부 43곳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회원교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노하우 공유를 위해 대학출판인 연수회를 개최하고, 대학출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에게 ‘올해의 대학출판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주=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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