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농학과, 무주에서 제25회 학술 심포지엄 개최

임수현 농학과 학과장

배운 것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나 농업환경에 적용해 보면,

배우고 공부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다. 학술심포지엄 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그러한 것들을 학우들과

공유하며 같이 하다보면 더욱 더 쉽고

이해하기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제25회 학술 심포지엄에 많은 학우가 참여했는데, 의미를 매긴다면
농학과 학술 심포지엄은 전국 농학과 학생들의 학술대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업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농업에 적용해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계획을 세우고 1년간 각 지역대학 학우들과 서로 협력해 연구 조사 및 결과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관련 분야에 대한 자부심과 농학과 학우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행사다. 또한 각 지역대에서 준비한 학술발표를 듣고 토론하면서 수업을 통해 전달할 수 없었던 소통과 각 지역에서의 농업적 특수성 및 방식 등 다양한 것을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또 다른 방식의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학술발표를 마치면 전국의 학우들이 어우러지는 한마음 마당을 통해 전국 학우들간의 친목 및 교류를 통해 농학과 학우들의 소속감 및 유대감을 갖는 자리도 함께 가진다. 교육과 함께 축제도 함께하는, 25년을 유지해 온 가장 농학과다운 행사라 할 수 있다. 

농학과의 미래 교육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
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오래전부터 인간의 삶은 자연 속에서 농업을 통해 영위해 왔으며,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는 그 나라의 농업과 농촌을 바탕으로 형성돼 왔다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농업, 그리고 농업을 공부하는 농학에 대해서 오래된 학문, 농사를 짓기 위한 학문, 쉬워 보이는데 한번 해볼까? 라는 인식을 가지고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농학과는 단순히 농사를 짓기 위한 오래되고 쉬운 학문은 아니다. 전 세계 선진국들은 농업국가를 표방한다. 그만큼 농업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말이다. 또한 현재의 농업은 산업화되고 도시화된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우리 농학과는 이러한 농업에 다가가기 위한 전문지식과 첨단기술을 습득시켜 과학적이고 창조적인 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농촌과 주변 환경을 사랑하고 보존하는 마음과 농업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주며, 도시인들의 귀농에 대한 정확한 인식 및 의지를 복돋아주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농촌 및 주변 환경을 벗어나서 자연 및 전체 생태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왔던 소중한 우리 주변 환경을 지키고 보존해 미래의 후손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학우 및 전국의 농학과 학우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먼저 이번 25회 심포지엄을 준비한 전북지역대학 학생회 임원진을 비롯한 학우들, 그리고 전국 농학과 엽합회와 학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잘 준비된 심포지엄에 참여해 준 650여명의 전국 농학과 학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술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겠지만 농학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로 농업생산활동을 하면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수확 및 결과물의 기쁨은 모두에게 나누고 싶을 정도로 큰 것이 사실이다.
농학과 수업 및 공부도 마찬가지다. 농학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고 또는 이런 것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겠지만, 우리 농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은 농업과 전체 농학분야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 농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같이 생각해보고 고려해보면 좋을 것들을 편성해서 수업하고 있다. 따라서 처음에 접해보면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배운 것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나 농업환경에 적용해 보면, 배우고 공부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다. 또한 각 지역대학에서 진행하는 학술심포지엄 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그러한 것들을 학우들과 공유하며 같이 하다보면 더욱 더 쉽고 이해하기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농학과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전국 학우들간의 유대감이 깊어지는 자리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 1년간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학습하고 생활해 내년 26회 학술 심포지엄에서 또다시 만나면 좋겠다. 농학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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