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동문·재학생, 함께 단합과 발전 외쳤다

충북지역 제38대 중어중문학과 학생회(회장 이연광)가 12월 21일 오후 6시부터 세 시간 동안 청주에 소재한 한 음악실에서 40여 명의 중어중문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중문인의 밤 및 학생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 사회는 박병춘 신임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먼저 이연광 회장의 개회사와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연광 회장은 노광용, 김봉순, 장병수, 조헌영, 박재근, 윤은영, 이은정(15학번), 이은정(20학번), 나동현, 남대현, 한희수, 서순덕, 육근숙, 우영주, 우영선, 성주은, 최규석, 정상구, 장영문, 김홍정, 이후재, 강상오 등 졸업 선배의 이름을 한 분씩 차례로 호명하면서 “끈끈한 중문과 선배의 인연을 이어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학우들 역시 졸업 선배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중어중문학과 교수인 장호준 충북지역대학장과 원혜련 학과장, 손정애 차기 학과장의 축하 영상이 소개됐다. 학과 교수들의 축하 영상을 만난 학우들은 큰 박수로 환호했다.

노광용 동문회장과 장병수, 김봉순 선배들도 “자랑스러운 후배들의 얼굴을 보게 되어 너무 반갑다. 우리 모두 영원한 중문인이라는 자부심을 새롭게 다지는 오늘이 되자”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제38대 중문과 학회장직을 내려놓는 이연광 회장은 “그동안 충북 중문과의 단합과 학업을 위해 수고해 준 학과 임원 및 학우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후임 손은섭 회장님에게 막중한 임무를 넘겨주려고 한다”라고 말하면서 잠시 감회에 젖어 목이 메었다. 학우들은 그동안 헌신한 이연광 회장에게 박수로써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1년 동안 학과와 학생회 발전에 이바지한 임원 학우들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중어중문학과 학과장상은 전원배·이민진·손종원·김선호·손은섭 학우가, 충북지역대학장상은 박정은·이순세 학우가 받았다.

식사를 겸한 본격적인 중문인의 밤 행사가 시작되자 이연광 38대 회장과, 차기 손은섭 39대 회장이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 김선호 학우(홍보국장)의 판소리와 음송반 동아리의 패왕별희, 학습동아리 우공회 회원들의 중국노래 합창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갔다.
행사 중간중간마다 행운권 추점을 통해 학과에서 준비한 책을 포함한 푸짐한 선물을 나누기도 했다.

충북 중어중문학과의 새로운 리더가 된 손은섭 39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문과의 부활과,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중문인!’을 캐치프레이지로 내걸고, 중문과의 단합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겠다. 동문 선배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동료 학우님들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참석한 학우들의 환호를 받았다.

충북 중문인들은 소중한 사진을 기념으로 남기고, 영원한 방송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2024년 중문인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청주=이배근 학생기자 ksab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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