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행사 앞서 선배시민협회 창립 1주년 기념식도

방송대 사회복지연구소(소장 이현숙)가 지난달 22일 오후 4시 대학본부 열린관 대강당에서 제1회 방학동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방학동네는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학습 동료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이현숙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졸업, 그리고 …’를 주제로 1, 2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범상 교수의 기념특강 「선동과 민주주의 사이 그리고」, 문화예술단·학습동아리 고전철학자마을·영화동아리 모임 마실이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유 교수는 자신만이 옳다는 진리의 정치가 선동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이런 선동은 생각하는 개인의 존재를 부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민주주의는 선동이 아니라 토론과 숙의 위에서 굳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 사회복지학과의 지향점은 대화와 토론하는 시민정치과 불쌍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제도의 구축이다. 빵과 장미를 위해서는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 방학동네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학과 교수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방학동네의 의미를 녹인 축하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후 다양한 낭독과 낭송, 연주, 합창이 이어졌다. 특히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시각 장애인 장근영 원우가 ‘장애’를 주제로 점자 낭독을 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페스티벌에 앞서 선배시민협회(협회장 유혜숙)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 회원 배가 운동, 전국 조직 설치, 사업별 위원회 활성화 등을 제시하면서 활동 의지를 다졌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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