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학과(학과장 라선아)가 2월 22일 10시부터 대학본부 열린관 대강당에서 서울지역 신·편입생을 위한 OT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OT는 행사 이후 영상을 편집해 온라인으로 전국의 경영학과 학우들에게 오픈했다.
OT는 학과장 인사, 담당 과목 교수 소개, 학사 안내, 질의응답, 경품 추천순으로 진행됐다. 조정근 학생회장과 김예린 기획행사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지역 경영학과 OT에는 라선아 학과장을 비롯해 이성철·이우백·최세라·최세연·박유경·정성욱 교수가 참석해 담당 교과목 소개와 함께 학업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라선아 학과장은 “경영학과를 선택한 여러분을 환영한다. 우리 방송대는 매일 대면하는 대학은 아니지만 학과 홈페이지나 유노캠퍼스 등을 매일 찾아 둘러보고, 강의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를 비롯한 학과의 모든 교수님들이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철 교수는 “방송대는 앱스마트 강의를 최초로 도입한 대학이다. 원격교육으로 진행되기에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첫 학기 방송대 시스템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점수가 잘 안 나와도 두 번째 학기까지 반드시 경험하시길 바란다. 선배들이나 스터디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첫 학기가 어렵다고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라고 안내했다.
경영대학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우백 교수는 “여러분이 품고 있는 배움의 목적 의미를 이룰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으며, 최세라·최세연·정성욱 교수도 학우들을 환영하며 동행하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박유경 교수는 “한 학기 지나 돌아봤을 때, 오늘 OT에 참석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공부하는 시간은 본인에게 선물하는 시간이니, 모두 좋은 결실을 거두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정근 학생회장이 학사 안내 및 학교생활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는 “우리 학교의 학사 시스템은 신·편입생들에게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고,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아 두 차례나 공부를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신·편입생 후배님들이 같은 실수와 고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학사 정보를 최대한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OT가 신·편입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끝까지 학업을 완주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경영학과 공부와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짚어줘 박수를 받았다.
방청색에 자리한 신·편입생들은 설명 하나하나를 메모해 가면서 경청했다. 행정학과를 졸업한 부친의 권유로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한 30대의 한 학우는 “고령에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방송대가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영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마침 아버지께서 학교를 졸업하시면서 방송대를 적극 추천해 주셔서 이번에 편입했다.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상을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고 있는 20대 중반의 이윤지 학우는 “친구와 함께 1학년에 입학했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업무적으로 더 공부해 보고 싶어서 경영학과를 선택했다. OT에 참석해 보니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정말 참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OT에는 동문 선배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푸짐한 경품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신·편입 후배들에게 나눠주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양병규 제29대 경영학과 총동문회장은 공부하려는 목적과 열정, 자신에 대한 긍정의 중요성을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OT가 열리는 대강당 밖에서는 경영학과의 여러 스터디들이 신편입생들을 대상으로 분주하게 홍보를 이어갔다. 스터디 부스에 앉아 상담을 받는 학우들의 모습도 보였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