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농학과 동문들이 지난 19일 계룡산에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국 농학과 총동문회(회장 문영현)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이 모두 함께하는 전통 있는 모임으로 진행됐다.
전국 농학과 총동문회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교수와 동문, 재학생이 하나 되어 네트워크를 구축해 타 학과의 부러움을 받아 왔다. 이번 계룡산 산행은 전국 농학인이 다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서로 희망적인 소식을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손현례 전국총동문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고정재 수석부회장은 “이 따뜻한 모임이 모두에게 삶의 활력이 됐으면 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권혁재(서울), 이진혁(대전·충남) 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지역 동문회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권혁재(서울), 김점수(부산), 박만희(대구·경북), 이종현(광주·전남), 이진혁(대전·충남), 국중갑(전북), 방금자(인천), 박재환(강원), 박해운(경남), 정양섭(경기), 주은주(충북), 김상진(울산) 등이다. 또한, 박동희 농학과 연합학생회장도 산행에 함께하며 세대 간 교류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문인 류수노 전 총장과 최은영 교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류수노 전 총장은 농학과 전국동문회 창립 시 초대 옥형길 회장과 함께 산파 역할을 했으며, 산행 후 오찬 행사에서 만장일치로 전국농학과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외에도 각 지역 농학동문회에서 보내온 후원금과 물품 등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고정재 수석부회장이 손현례 전국총동문회장 명의로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이 오갔다. 최기재 서울총동문회장(행정), 안주성 대전·충남총동문회장, 최영준 충북총동문회장(법학)도 지역을 대표해 참석했다. 채규희 전국총동문회 고문(경영)과 서연채 전국총동문회 산악회장(행정)도 금일봉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한 농학과 동문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친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성환 전국 동문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