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59회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도민 참여와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목별 특별 성화 봉송을 실시한 가운데 5명의 방송대 학우들이 성화 봉송 주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양미정 학우(보건환경안전)가 서귀포시 축산농협-동흥약국 구간에서 대표주자로, 홍승기 보건환경안전학과 학생회장, 장재칠·정세영·김응수 학우(생활체육)가 부주자로 참가했다. 이들은 학교의 위상을 높이면서 단단한 팀워크로 성화 봉송을 이끌었다. 30여 명의 시민들이 그 뒤를 따랐다.
도민체육대회는 52개 종목에서 관련 단체(정회원 48, 준회원 4)가 성화 봉송에 참여했으며, 양미정 학우는 정회원 48종목 중 보디빌딩 종목을 대표해 주자로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교육학과와 생활체육지도과를 졸업하고 보건환경안전학과에 다시 입학한 ‘동문 학우’로, 학업뿐만 아니라 꾸준한 자기계발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부주자들 역시 평소 학업과 관련한 스터디뿐만 아니라 IFBB(International Fitness and Bodybuilding Federation)에서 발급하는 피트니스챌린지 국제코치 자격증을 취득하고 체육현장에서 실무역량을 쌓고 있는 이들이다.
이들 5명의 학우들은 “방송대 제주지역대학 이름을 달고 도민 앞에서 성화를 봉송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고 벅차다. 방송대 학우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입을 모았다.
제주=진의준 학생기자 chinej@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