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어중문학과 학생회(회장 이재복)가 지난 5월 16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토스카홀에서 일일호프를 열었다.
학생회는 주방 업무 팀, 주문·서빙 팀, 티켓팅 팀으로 나눠 행사 내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연신 ‘원샷! 노브레이크!’를 외치며 주문이 오가고 치파오를 입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학우, 아이와 함께 서빙하는 학우도 눈에 띄었다. 동문 선배들도 참석해 후배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일일호프에는 동문, 재학생, 가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화 학우(중문 3)의 사회로 울산 중어중문학과 학우들과 동문, 가족들이 하나, 둘 모여 하나의 팀이 되어 가는 모습이 활력을 불어 넣었다. 박 학우는 주요 참가자들을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의 소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용필 울산총학생회장은 “울산 중문학과의 아름다운 전통인 일일호프 개최를 축하드린다. 준비해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 드리고, 이재복 회장님과 중문학과 학우님들이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건넸다.
이어 박교신 중어중문학과 동문회장은 “제가 2000년 학번인데, 오늘 일일호프는 25년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이어져 오는 울산 중문학과의 전통이다. 재학생들이 진행하지만, 동문들도 참석해 격려하고 호응해 주는 아름다운 전통이다”라고 말하면서 “회장 재임 시절, 행사장에 엄마를 따라온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커서 20세가 되어 중어중문학과를 다시 찾은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숫자는 적지만 재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동문회장으로서 도와주고 싶다”라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복 회장은 “일일호프는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통이다. 학우들이 많이 줄었지만, 동문 선배님들이 시작한 전통의 맥을 오늘에도 이어가게 돼 학우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동문 선배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행사 진행에 신이 나고, 선배님들의 얼굴도 보게 되고, 재학생들의 결속도 다져지니 마음의 기쁨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춤추기, 눈치 게임 등과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장내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시종일관 여유가 넘치는 중문학과 학우들의 장기 자랑에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 모두가 흥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리고, 참석자들은 단체 사진을 찍으며 ‘수고했다. 다음에 만나자’라는 인사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울산=천정희 학생기자 skyrelux@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