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인도는 약 14억4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다. 인도 수도인 뉴델리와 구르가온, 뭄바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해 있으며, 다양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영어만 구사할 수 있어도 취업할 기회가 많으며, 다양한 국적·민족·언어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도 경제 속에서 경력을 쌓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정부 출범 이후, 부정부패 척결, 기업 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인도 경제는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는 핵심 경제 성장 정책인 ‘Make in India’를 추진하며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스킬 인디아(Skill India),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 클린 인디아(Clean India) 등의 정책을 통해 제조업 성장률 12~14%를 목표로 하며, 1억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3조 5천700억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산업별 동향을 살펴보면 철강업, 섬유·패션업, 화학산업, 자동차·수송기기, IT·통신산업, 의료바이오·생명공학 산업, 유통·물류산업 등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 취업 후 정착을 고려한다면, 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주요 지역 중에서도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도는 외국인이 살기 적합한 임차 건물이 한정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단독 주택보다는 아파트를 권장한다. 주택 임차 시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하여 쉽게 물색할 수 있다.


물가도 한국에 비해 매우 낮다. 코카콜라 330ml 제품의 경우 한국에선 2천300원대인 반면, 인도 델리에선 약 700원이다. 침실 한 개가 딸린 시내 아파트 월세는 서울이었다면 100만 원을 훌쩍 넘기지만, 인도 델리에선 36만 원 정도다.

김민선 기자 minsunkim@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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