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학과 및 시·군학습관 임원들 한 자리에

대구와 경북 지역 모두 폭염주의보와 장마로 인해 모두 한증막으로 변한 6월 28일, 대구·경북총학생회(회장 최여리) 집행부, 각 학과 및 시군학습관 임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대구의 출발지 세 곳에서 학우들이 차량에 탑승하면서 시작됐다. 목적지인 거창에 도착한 이후 Y자 출렁다리 체험을 하고, 이수미팜베리에서 김은미 인권센터실장의 폭력예방 특강을 들었다. 이어 이관용 대구·경북지역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 회계 특강(고성민 조교)이 진행됐다. 이후 임원들은 수승대 일원 탐방, 국립생태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포원과 같은 지역 명소를 방문해 학습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창포원 탐방 중 다목적실에서 미니 시상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초 대구·경북총학생회와 협약을 맺은 하늘안과의원에서 기탁한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이번 행사에 기여한 어윤환 실무부회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담은 공로상 시상과, 최다 참여 인원을 이끈 변금조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이어졌다.


이번 LT에서 깜짝 놀랄 또 다른 큰 변화는 그간 총학생회 행사는 물론 학과 행사에도 참석률이 저조했던 사회복지학과, 생활과학부 학생회의 참석이다. 주부 연령대의 비율이 높은 학과의 특성상 자격증 취득에 관련한 실용적 활동 외에는 학생회 행사 참여에는 소극적이었는데, 다수가 참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는 올해 학과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총동문회와 적극적으로 연대해 동문회의 본격적 시작을 알린 과로, 동문회와 학생회 모두 활성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 시간으로 대부분 꾸려져 학과가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 임원 학우들은 다른 학과의 공부나 학교생활 및 진로에 대해 서로 물어보며 재입학을 약속하기도 하고, 사회 곳곳에서 맡고 있는 역할들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의 대화를 이어갔다.


평생학습의 장인 방송대에서 각자가 전문성을 기르면서 자신의 역할을  펼치고 있다면, 각각의 전문성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교류와 연대의 장은 학생회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 꾸준한 학생회 행사 및 활동으로 학우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거창=김경익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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