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국제협력단(단장 김재형)은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우간다 마케레레대 교직원을 초청해 이러닝 및 교수 혁신 강화 방법을 전수한다. 3년에 걸쳐 진행된 연수는 단발적인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교육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3년 온라인 연수, 2024년 대면 연수에 이어 올해 마지막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이론 강의와 함께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강의 콘텐츠를 실제 촬영하는 실습활동도 포함하고 있다. 마케레레대 교직원들은 △원격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적용 방법 △이러닝 콘텐츠 제작 방법론 및 실습 등을 배울 예정이다.
11일 오전 대학 본부 소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방송대에서 고성환 총장, 김재형 국제협력단장, 김옥태 프로젝트 매니저 겸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김용 에듀테크학과 교수, 양창렬 팀장이, 마케레레대에서는 키지토 카줄레 교수 등 교직원 15명이 참석했다.
고성환 총장은 환영사에서 “무더위에도 한국을 찾아준 마케레레대학교 연수단을 환영한다. 연수단 여러분은 마케레레대학교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이며, 우간다 고등교육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갈 리더들이다. 이번 연수가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키지토 마케레레대 교수는 인사말에서 “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아프리카에는 ‘생선을 주지 말고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줘라’라는 말이 있다. 지난 2년 동안 방송대에서 배운 이러닝 관련 지식이 여러 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은 아주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선진국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경제적으로 발전시키기 원한다면, 교육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해야 한다.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렸다는 걸 깨닫고, 우리가 가진 자원들을 방송대의 교육으로 발전시키자”라고 말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