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송대-콜롬비아 UNAD 대학 MOU 체결

방송대(총장 고성환)가 콜롬비아 국립 개방·원격대학교(총장 하이메 알베르토 레알 아파나도르, 이하 UNAD 대학)와 대학 본부에서 8월 18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방송대와 UNAD 대학 간 교류는 물론 콜롬비아와의 협력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직원·연구자 및 학생 상호 교류 △학술 정보·자료·출판물 교류 △공동연구·공동 학술행사 개최 △교육 자료·콘텐츠 공동 개발·공유 및 학습 플랫폼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방송대에서 고성환 총장, 이병래 부총장, 최윤경 교무처장, 김재형 국제협력단장, 양창열 국제협력단 교류협력팀장이, 콜롬비아 UNAD 대학에서는 하이메 알베르토 레알 아파나도르 총장, 레오나르도 에베멜레트 산체스 토레스 국제협력 부총장, 레오나르도 에밀리오 윤다 필라사 교육매체 부총장, 안드레스 에르네스토 살리나스 두아르테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총장, 아킬레스 알레한드로 이투리아가 알파로 총장 고문이,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에서는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대사, 안드레스 레오나르도 린콘 바라오나 일등서기관이 등이 참석했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직항 노선이 없는 관계로 35시간에 걸쳐 방송대를 찾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75년 전 콜롬비아는 지금보다 교통 수단이 열악한 상황에서 한국을 도우러 온 참전국이었다. 덕분에 오늘날 한국이 있을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한다. 형제국 콜롬비아의 국립·개방원격대학 UNAD와 맺는 이번 MOU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송대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이메 알베르토 레알 아파나도르 총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었기에 35시간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한국전 당시 한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왔던 콜롬비아의 역사를 상기시켜 준 고 총장님께 감사하다. 과거에는 중남미인과 아시아인이 미래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생소했지만, 한국전을 통해 양국이 쌓아올린 형제애를 바탕으로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은 전혀 생소하지 않다. 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다. 32만 명이 공부하고 있는 콜롬비아 UNAD대학이 방송대와 오늘 체결한 MOU로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향후 공동연구과제도 함께 만들어가며 양국의 미래를 교육으로 책임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대사는 인사말에서 “방송대에는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1962년 수교 후 다자주의기구 내에서 서로 도왔고, 한국이 OECD에 가입하면서 더욱 친밀해졌다. 이후 무역, 공공외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는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과학기술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려고 하는데, 방송대와는 기후변화와 해양을 연구하는 인공지능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싶다. 양국이 윈윈하기 위해 농공업, 에너지 전환,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특히 시너지를 내기 원한다. 오늘 콜롬비아 UNAD 대학과 한국 방송대의 MOU가 양국이 앞으로 나아갈 긴 여정에 첫걸음이 되는 날이라 생각한다. 꾸준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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