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방송대 후기 석사 학위수여식이 8월 27일 오후 2시에 열린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총 471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학사보고 △학위기 수여 △시상식 △축사 △사은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했고 박준희 리더스클럽 회장, 손현례 전국총동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윤경 교무처장이 학사보고에서 대학원 연혁을 설명한 데 이어, 고성환 방송대 총장이 졸업생 대표 대학원 유아교육과 김진선 졸업생에게 석사 학위기를 수여했다. 강당에 모인 졸업생들은 석사모의 수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기며 교직원과 가족 등의 축하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환경보건시스템학과 김가연, 평생학습상은 통계·데이터과학과 박성찬, 석사과정 논문우수상은 유아교육과 김민희, 성적우수상은 문예창작콘텐츠학과 이화영, 공로상은 통계·데이터과학과 손은정 졸업생이 받았다.
고성환 총장은 “오늘의 결실이 있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을 시간을 방송대에서 ‘자기 주도적 삶의 태도’로 통과한 여러분을 축하한다. 『논어』의 ‘군자불기(君子不器, 군자는 그릇과 같지 않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에 나아가서도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지 말며, 여러분이 쌓은 지식을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혜를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에 나선 박준희 리더스클럽 회장은 “쌍기역으로 시작하는 깡, 끼, 꾀 같은 단어들이 중요하지만, 끈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은 이미 85만 졸업생과 10만 재학생이라는 어마어마한 끈과 인연을 맺었다. 여러분의 훌륭한 씨앗이 방송대라는 비옥한 토지를 만나 싹을 틔웠으니, 동문회에서 만나 단단한 동앗줄처럼 세상을 놀라게 하자”라고 말했다.
손헌례 전국총동문회장도 축사에서 “오늘의 결실을 위해 달려온 여러분 자신을 마음껏 축하해주고 충분한 쉼을 얻길 바란다. 하지만, 오늘 이 학위에 안주하지 말고 120세 시대에 걸맞은 비전을 세워 정진하길 바란다. 전국총동문회가 후배들의 찬란한 인생을 응원하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나재희 졸업생 대표는 사은사에서 “긴 여정을 함께 해준 교수님께 존경을,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 찬설고 두렵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방송대 문을 두드렸던 자신의 모습을 잊지 말고, 방송대에서의 경험으로 용기를 내어 자신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서로 다른 길을 걷더라도 언젠가 다시 만나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동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팝페라그룹 ‘솔레올레’의 축하공연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2025년도 후기 석사 학위수여식은 막을 내렸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사진으로 보는 2025학년도 후기 석사 학위 수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