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학생·동문·교직원, 소통과 단합

전북총학생회(회장 최홍근)가 지난 9월 13일, 전북지역대학 2층 강당과 야외 운동장에서 ‘전북지역대학 학장배 가요제 및 대동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대학 학생과 동문, 교직원, 내빈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단합과 교류를 다지고, 학업으로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내빈으로는 김진호 전북지역대학장을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김용출 제43대 전국총학생회장, 양현섭 전북총동문회장, 역대 전북총학생회장(박정규, 국중갑, 이현옥, 조영숙, 박노식), 이현범 서울총학생회장, 박주봉 경남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전국총학생회 임원 LT와 함께 진행된 ‘슈퍼스타 KNOU4’에서 은상을 수상한 생활체육지도과 라인댄스팀의 화려한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내외빈 소개는 김병수 수석부회장이 맡아 재치 있는 유머와 위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진호 학장은 “전북에 오길 참 잘했다. 가을의 기운이 샘솟는 시기에 대동제와 학장배 가요제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학우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일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방송대 학우들이 참 멋지다”며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김용출 전국총학생회장은 “대동제를 한껏 즐기면서 학우님들끼리 소통하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또한, 양현섭 전북총동문회장도 “방송대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이었다. 이 자리가 세대를 넘어서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에 나선 최홍근 전북총학생회장은 “지독한 여름을 지나 좋은 가을날,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1부는 학장배 가요제로 막을 올렸다. 가요제에는 총 1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중간에 최홍근 총학생회장이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생활과학부 학우들이 단체 댄스로 「한잔해」(박군) 무대를 꾸몄고, 기타동아리 ‘여섯소리’가 흥겨운 선율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심사 결과, 「사랑은 비를 맞아요」(배금성)를 열창한 김종천 학우(경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 학우는 오는 10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장배가요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2부 대동제는 야외 운동장에서 펼쳐진 체육대회였다. 학과별로 부스를 운영하며 배구, 족구, 탁구 종목 등에서 승부를 겨뤘다. 특히 동문·교직원 vs 재학생 대항전으로 진행돼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승부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된 대동제는 시종일관 운동장을 가득 메운 환호와 응원 소리로 가득했다.


또한 학과별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국어국문학과는 찰밥과 부침개, 문화교양학과는 짜장면을 선보이는 등 학과마다 특색 있는 음식을 준비해 학우들을 유혹했다.


이번 학장배 가요제와 대동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학생, 동문,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새롭게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방송대 학우들에게는 잠시 쉼표를 찍으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전북지역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백인우 iwbaek0828@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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