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학습관(관장 유인섭)이 방학을 맞아 학우들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 ‘우쿨렐레 특강’이 12주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월 4일 마침표를 찍었다.
정읍시학습관이 기획한 ‘우쿨렐레 특강’은 지난 6월 19일부터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지역 주민 및 학우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했다. 해당 특강에는 윤영신 우쿨렐레 강사, 유인섭 관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학우와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여름 동안 배운 우쿨렐레 연주를 함께 나누며 음악적 교양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강좌는 학습관이 무료로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의 취미와 자기 계발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학습관 활성화와 방송대 홍보를 겸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읍시학습관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관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편입생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미용 프로그램에 이어 마련된 이번 우쿨렐레 강좌는 그런 홍보 일환이기도 하다.
정읍시학습관은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화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에는 학우들이 모여 자습과 독서를 통해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자체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최준호 동문은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어 음악적 취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으며, 방송대에 다시 편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학습관은 2학기 종료 후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우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읍=백인우 학생기자 iwbaek0828@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