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42회 서울 유아교육과 교재교구전시회 성료

제42회 서울 유아교육과 교재교구전시회 및 시상식이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소은) 주최, 서울지역대학 제42대 유아교육과 학생회(회장 심태석) 주관으로 10월 18, 19일, 서울지역대학 804, 805호와 9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미경 유아교육과 3학년 대표의 사회로 진행한 전시회에는 2025학년도 2학기 서울지역대학의「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출석 수업에서 만든 작품 중 64개조 교구들이 사전 출품됐고, 유아교육과 교수진의 평가를 거쳐 총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가작 4팀, 장려상 7팀).

 

심태석 제43대 서울지역 유아교육과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교재교구전시회 출품을 위해 보낸 시간을 고생으로 여기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지역대학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이소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격려사 및 총평에서 “지난 금요일에 작품 심사를 위해 교수진이 총출동한 늦은 시간까지도 임원들이 행사를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연령적합성 △실용성 △내구성 등이었다.출품작 수도 많은데 우수한 작품이 너무 많아서 심사에 애를 먹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번 교재교구전시회에서 교사로서의 전문 소양을 많이 함양했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으로 일하며 「교재교구연구 및 지도법」을 강의한 전방실 강사는 축사에서 “시중에 많은 교구가 있지만,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면면을 파악하고 아날로그적으로 만든 교구에 호기심을 갖고 정말 즐겁게 놀이한다. 힘든 출석수업이었겠지만, 단단히 각오하고 끝까지 잘 따라온 오늘의 경험이 현장에서 굉장히 단단한 자양분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2·3학년 통합 튜터를 맡고 있는 이영진 유아교육과 튜터는 축사에서 “10년 전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서 조원들과 밤을 새며 교재교구를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유치원 교사, 원장으로 일하며 해본 거과 해보지 않은 것에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번 경험이 추후 현장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교구를 만들 수 있는 씨앗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강당 입구를 풍선으로 꾸민 김수희 제41대 유교과 회장은 축사에서 “재작년 졸업 후 특수학교에서 특수교육 실무사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품된 다양한 교재교구를 보면서 현장에 맞게 변형해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고생하셨고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조경미 제42대 유교과 회장 축사에서 “15년 간 교사로 일하면서 요즘에는 직접 만들 시간이 부족해 시중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출품한 교재교구들을 보면서 좀 더 애정으로 직접 교재교구를 만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라는 홗힌이 들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행복한 마음이 드는데, 여러분 모두 그런 행복을 느끼는 교사로 현장에서 만나길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번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은 축사에서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한 심태석 회장 이하 임원진들에게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드리자. 요즘 여러 과에서 행사가 열리는데, 오늘 교재교구전시회를 보니 역시 유아교육과의 저력이 느껴진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업에 대한 강의 평가를 곁들인 김지수 강사는 “식사도 못하고 주린 배 부여잡고 공부하던 분들이 기억에 남는다. 안쓰럽기도 했지만 열심히 따라와준 여러분들 덕분에 수업을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다. 수업일도 아닌데 다음날 밤까지 나와 교재교구를 만들던 여러분들의 열정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 마음들이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성장에 큰 밑바탕이 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42회 서울 유아교육과 교재교구전시회 최우수상은 「새소리 쏙쏙 메모리왕」을 출품한 김은영·김경선·한혜진·김지연·박연수·손유정·왕소윤·박순연 학우가 받았다. 우수상은 「PPT 동화 ‘수박수영장’」(최유진·김미연·김현주·김혜정·김연정·이지영·정윤영)과 「내가 만든 별자리 극장」(심태석·김태미·윤수미·표경옥·김인순·정윤희·서현경) 팀에게 돌아갔다.

 

가작은 「북극곰을 지켜줘!」(변은혜·김묘선·백유진·윤다현·박경진·양윤미·이도경), 「떡국을 만들어요」(김우리·백선미·이승엽·한은희·이연화·이예진·남선영), 「바다 지킴이 낚시 놀이」(박정원·김경은·임혜진·김지혜·이미라·김윤희), 「극지방에 살고 있는 나는 누굴까?」(오다은·김영란·엄가영·지희경·김영미·이민정) 팀이, 장려상은 「‘지구를 지켜라’ 빙고 게임을 해요」(오경아·홍선영·배현주·문새롬·유지은·전정현·서문효은), 「띵동 키오스크」(윤선아·김남희·오현실·김민아·박미선·고은숙), 「세계 여행을 떠나요」(김예은·박현숙·장미희·정예린·홍승연·김진미), 「꿀꺽, 누가 많이 먹나」(노순주·김승현·김이레·김현지·박은경·우성희·이기영·조진경), 「친구들과 병원 놀이를 해요」(나윤경·정유희·유기정·이송희·김연숙·오세영·박희영), 「가을에 볼 수 있는 곡식을 찾아보아요」(문예빈·임아름·이미수·박아롱·강은정·유미숙·봉선화), 「인체의 신비」(김예진·최은도·박은지·강미·이예지·이정숙) 팀이 수상했다.

 

원미경 3학년 대표는 폐회사에서 “교재교구전시회를 위해 함께 애써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아니라, 학우들이 자신의 창의적 시도와 교육적 고민을 공유하며, 유아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열정과 정성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의 경험이 학우 여러분들 각자 앞으로 교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말 이틀 동안 서울지역대학에서 열린 제42회 서울 유아교육과 교재교구전시회는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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