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대학 교육학과가 지난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손경순 출석수업 담당 강사의 교과목 「심리검사와 측정」 출석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심리학의 과학적 접근과 실제 적용을 중심으로, 학우들이 직접 심리검사를 체험하며 자기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출석수업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 MBTI 실습지를 활용한 성격 유형 탐색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은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파악한 뒤, ‘졸업여행’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성격 유형별로 그룹을 나누어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진행했다.
실습 결과물은 강의실 벽면에 붙여 전시했다. 참여한 학우들은 서로의 성격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저기서 “희한하다”, “어떻게 저렇게 다르지?”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학우들로서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성격, 스트레스 반응, 대인관계 스타일 등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수업 집중도가 높았다.
출석수업에 참여한 한 학우는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자기 성찰과 성장의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의 삶에서 자기 조절과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우들은 심리학이 단순한 감정의 해석이 아닌, 정확성과 책임을 요구하는 전문 분야임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울산=천정희 학생기자 skyrelux@hanmail.net






